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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금 한국의 극장 운영은 정상적인가?

새크라멘토Alex 82 IP: *.23.2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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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엠장기획의 앗싸뷰를 보고 가입을 하고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저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 살고 있고, 벌써 20년째 거주중이네요.

우연한 기회에 여러 팟방 방송을 보게 되었고 엠장기획의 애청자가 되었네요.

특히나 '거의잡스럽다'에서 가끔 언급하시는 현재 한국의 극장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데요.

미국 역시도 3년이 넘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경제사정이 난장판이 되었네요.

그 부분은 나중에 따로 말하기로 하고, 오늘의 첫글은 극장시스템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현재 CGV 일반관의 경우 13,000원부터 시작하여 4DX, IMax의 경우 18,000원 내지는 19,000원인데요.

적립카드나 할인카드를 적용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한국의 최저임금 대비로 본다면

미국에서 거주하는 제 생각에는 많이 비싼감이 있는것 같아요.

물론, 극장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적자가 난다고 하소연하는 것도 이해는 충분히 갑니다.

 

아래는 미국에 있는 Regal 이라는 극장 프랜차이즈의 티켓가격입니다.

일반적인 가격이 아닌 한달 정액권 같은 개념인데요.

물론 일반티켓의 경우도 상당히 저렴합니다.

그렇다고 하여 극장시설이 8~90년대의 한국의 2~3편 동시상영을 해주는 3류 극장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모든 좌석은 리클라이너이며 기본 주전부리와 음료 등을 판매를 합니다.

 

regal movie.jpeg.jpg

 

코로나 팬더믹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가 어렵고 호주머니 사정도 예전에 비해 나빠졌는데

극장들은 일제히 가격을 올려서 접근성을 더더욱 어렵게 만든것 같습니다.

 

여러 영화유투버나 평론가분들이 극장 티켓 가격을 많이들 지적을 하시던데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한국의 프리미엄식 정책보다는 좀더 저렴한 대중적인 정책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위의 미국 극장처럼 한달 정액 정책을 한다면 좀더 대중들은 자주 극장을 방문할 것이고 어찌되었든 그 안에서

스낵이나 음료의 수요가 생겨서 소비가 활성화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 역시 작년 탑건 매버릭을 보려 한달 정액을 하고 관람을 갔지만 4번 간게 다더군요.

정액권이 있다하여 매일 두세편씩 보는 그런 사람들은 없을거라 봅니다.

 

서비스질의 개선으로 인해 티켓값이 상승하는건 이해가 되나 그것이 매출로 이어진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서민경제가 어려운 시기엔 좀더 편안하게 극장에 올수 있는 그런 정책이 좀더 올바른 방향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매불쇼나 거의잡스럽다에서 매번 말하는 극장티켓 가격과 상영을 못하고 창고에 쌓이는 영화들이 많아진다는

안타까운 뉴스를 들을 때마다 매번 드는 생각이였습니다.

 

이런 정액제가 한국에도 도입이 되어 좀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영화들을 즐기고 다시금 극장가가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에도 이런 이야기 거리가 있으면 글을 올리겠습니다.

새크라멘토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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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MasterNoise (IP: *.179.48.69)
1
상황이 복합적이긴 한데 결정타를 준건 코로나가 맞는것 같습니다
웃긴건 가격이 올라서 서비스 질이 올랐냐? 그것도 아닙니다
비용 아끼려고 인력은 극장 돌아갈 정도로 최소한으로만 운영하더라고요

대중 정책에 대한 의견 공감하는게 사람들을 어떻게든 영화관으로
끌어들여야 하는데 당장 이익을 보겠다고 계속해서 표값만 올리는 상태죠...
영화관 정액 요금제 부럽습니다...
며칠 전에 플래시 아이맥스(사실 온전한 비율도 아니지만...)
예매하면서 만칠천원에 기겁했더랬죠....

저 같은 경우는 좋은 영화는 영화관에서 두 세번 보는 편이긴 한데
그냥 그런 영화다? 그냥 스트리밍 서비스로 감상하고 맙니다
넷플릭스가 큰 일 하긴 했습니다...;;
23.06.11. 14:55
best 아편굴 (IP: *.231.152.75)
1
OTT 경쟁용으로 정액제 필요하긴 한 것 같습니다만
우라 나라는 자칫 잘못하면 CGV나 롯데시네마 같은 대형 영화관에서
배급사들에게 비용 떠넘기기할 공산이 커서
영화산업 육성 측면에서 좀더 검토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액제로 할 경우 OTT와 같이
다양한 상영 영화가 필요하게 되어서
상영관의 크기를 더욱 쪼개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엊그제 메가박스 강동에 가서 영화를 보는데
옆 영화의 소리가 커서 그런지
영화보는 내내 소리가 섞여 나오더군요.
시설이 부실해 질 수도 있죠.
특히 지금 같은 낮은 수익구조에서는요.
23.06.1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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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Noise (IP: *.179.48.69)
1
상황이 복합적이긴 한데 결정타를 준건 코로나가 맞는것 같습니다
웃긴건 가격이 올라서 서비스 질이 올랐냐? 그것도 아닙니다
비용 아끼려고 인력은 극장 돌아갈 정도로 최소한으로만 운영하더라고요

대중 정책에 대한 의견 공감하는게 사람들을 어떻게든 영화관으로
끌어들여야 하는데 당장 이익을 보겠다고 계속해서 표값만 올리는 상태죠...
영화관 정액 요금제 부럽습니다...
며칠 전에 플래시 아이맥스(사실 온전한 비율도 아니지만...)
예매하면서 만칠천원에 기겁했더랬죠....

저 같은 경우는 좋은 영화는 영화관에서 두 세번 보는 편이긴 한데
그냥 그런 영화다? 그냥 스트리밍 서비스로 감상하고 맙니다
넷플릭스가 큰 일 하긴 했습니다...;;
23.06.11. 14:55
아편굴 (IP: *.231.15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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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경쟁용으로 정액제 필요하긴 한 것 같습니다만
우라 나라는 자칫 잘못하면 CGV나 롯데시네마 같은 대형 영화관에서
배급사들에게 비용 떠넘기기할 공산이 커서
영화산업 육성 측면에서 좀더 검토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액제로 할 경우 OTT와 같이
다양한 상영 영화가 필요하게 되어서
상영관의 크기를 더욱 쪼개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엊그제 메가박스 강동에 가서 영화를 보는데
옆 영화의 소리가 커서 그런지
영화보는 내내 소리가 섞여 나오더군요.
시설이 부실해 질 수도 있죠.
특히 지금 같은 낮은 수익구조에서는요.
23.06.1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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