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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디아블로4] 시즌 1 드루이드 만렙 후기

MasterNoise MasterNoise 284 IP: *.172.141.20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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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

 23100501.jpg

 

다양한 매체에서 조진게임이란 것을 인증해 줬으나

저 나름대로 정리해보고자 작성해봅니다.

 

싱글 스토리 내용은 중후반까진 흥미진진합니다.

최종장 즈음해서는 워낙 호불호가 갈려서.....

개인적으로 그냥 쏘쏘 했습니다.

 

시즌이 열린 후엔 설렁설렁하느라 추석지나서야 만렙을 찍었습니다.

 

70레벨쯤 되면 빌드가 대충 갖춰지는데

이때부터 나름? 재미가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80레벨이 되면 본격적으로 본인이 할 빌드를 맞추기 위해

무한으로 던전, 월드 이벤트를 돌아야 하는데

여기서 부터 문제가 너무나도 잘 보입니다.

 

 

 

1. 악의적인 맵 디자인

 

맵의 모든 구조가 플레이어의 시간을

1초라도 더 잡아 먹기위해 설계돼 있습니다.

 

img.webp.jpg

NPC들 위치와 보관함 위치를 봐주세요

다른 마을도 이런식으로 NPC들이 퍼져 있습니다.

제일 어이없는건 대도시 이외의 마을엔 보관함이 없습니다 

(패치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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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이 전부 이런 식입니다.

핵엔슬래시 장르의 게임에선 회전률이 중요합니다.

이게 뭔 말이냐

던전을 빠르게 밀고 다음 던전으로 넘어가야하는데

저 거지같은 결계1, 결계2를 열기 위해

선행적으로 해야하는 작업 때문에 흐름이 끊깁니다.

 

더군다나 악몽 던전을 가기 위해 인장을 사용하면

악몽 던전 내부가 아닌 입구 앞으로 순간이동을 합니다.

마을에서 인장 사용 => 로딩 => 던전 입구에서 입장 => 로딩 => 던전 내부

 

던전 가는데만 로딩을 두번 봅니다 씁....

(시즌2에선 바로 내부로 이동되게 패치 된다고 합니다)

 

그럼 아이템이라도 잘 주냐....

아뇨 핵심 아이템은 더럽게 안나옵니다.

전 운좋게 80레벨 구간과 만렙이후 한개씩 나오긴 했는데

만렙 달성 후에도 아이템을 못 먹어봤다는 사람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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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딴엔 오픈월드라고 만들어 놓고

탈것으로 이동하는데 방해요소를 쥰내 박아놨습니다.

(이것도 시즌2에 말로 바로 부술 수 있게 만든다네요...)

참고로 저놈에 방지턱 2초만에 부수고 다시 말 타려면 5초는 기다려야 합니다.

더군다나 말로 이동 시 어딘가에 걸리면 잘 달리던 말이 멈춰버립니다.

 

 

맵 디자인에 관한 모든 문제는 오픈월드에 있다고 봅니다.

순간이동 진이 마을에만 있는 것을 보면 답 나오죠...

폐지 줍는 게임은 빠르게 던전 돌고

템 세팅해서 강해지는 맛인데

누가 맵 돌면서 경치 구경하고 있답니까....

 

 

2. 유저 적대적인 패치

 

이것들은 사람들이 꿀빠는 모습을 보는게 싫은가 봅니다.

꿀빠는 파밍 장소가 있다? 너프

특정 캐릭터 빌드가 강하다? 너프

다른 캐릭터나 아이템 버프보다 너프가 쉽다네요....

 

돈 복사 버그가 터졌는데

유저만 정지 시키고 골드 회수를 안해서

골드 인플레가.....

 

마찬가지로 PVP존에서 얻을 수 있는 화폐?가 있는데

한자 닉네임들이 엄청나게 복사를 해서 아이템을 구매 합니다.

실제로 목격했습니다. 한놈 잡아보니 가루 200~300만개가 떨어지더라고요

물론 부활해서 온 놈에게 다시 죽었습니다...;;

 

그리고 버그를 방치하고 있습니다.

아이템 옵션을 보는데 창이 깜빡입니다

시즌 내내 이 지경입니다.

가뜩이나 봐야할 옵션도 많은데 핫픽스 안하고 뭐하는지....

 

월드 이벤트 완료 시 속삭이는 나무 진척도가 가끔씩 안올라가는데

핫픽스 했다더니 여전합니다.

어쩔땐 진척도가 올라가고 어쩔땐 안올라갑니다.

 

 

 

3. 불합리적인 시스템

자칭 엔드게임 컨텐츠라고 하는

퀘스트의 보상이 형편 없습니다.

적어도 레벨에 맞게 선조템 위주로 나온다던가 해야하는데

대부분 폐지 수준이라 재료로 갈아버리게 됩니다.

 

취향 차이긴 하지만 서브 퀘스트는 할 필요를 못 느낄 정도의 보상입니다.

NPC가 이거 해줘, 저거 해줘 똥개 훈련을 시켜 놓고

보상은 재료 몇개 던져주고 끝입니다.

물혼 저처럼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는 사람은

이런 스토리도 나름 즐기긴합니다만

보상이라고 던져주는걸 보면 그만한 감정도 짜개 식습니다.

 

차라리 말 스킨이나 아이템 형상 스킨이라도 던져 줬으면 낫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이템 옵션 변경을 위한 마법 부여 시스템은

몇번 안돌렸는데 100만 200만 골드가 그냥 사라집니다.

잘못하면 개미지옥에 빠져서 1~2천만 골드 날리는건 순식간 입니다.

(뭐...패치 된다고 합니다)

 

시체활 기획한 놈은 진짜 게임 안해본 인간일 겁니다

시야 밖에서 날아오는데

고단 던전에선 방심하다 그냥 죽습니다. 

더 짜증나는건 죽었을 때 저 끝에서 부활해서

또 한참을 걸어가야합니다. 

 

 

4. 한심한 개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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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커뮤를 불태웠던 개발자 발언

항상 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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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안좋은 민심

관짝에 못질한 사건입니다.

요약하자면

홍보 영상에서 던전 선임 디자이너라는 왼쪽 양반이

자기들이 개발자들 중 평균 실력정도 될거라면서 입 털다

캐릭터가 던전에서 죽어버렸는데요

문제는 50레벨 야만용사 캐릭터가 일반 던전에서 죽었다는 겁니다.

게임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이건 게임을 전혀 안해봤다는거죠

던전 디자인이 왜 저 모양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난리난 민심에 결국 저 영상의 댓글창은 막혔습니다.

니들은 저따위 던전이 재밌냐고 물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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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매 3개월도 안돼서 할인....

이거 미친놈들 아닙니까?

디아3 강령술사 팩 할인은 쥐꼬리만큼 하더니 

장사 정말 더럽게 합니다.

 

 

사실 만렙 전 레벨업 구간 까지는

무지성으로 할만은 합니다.

하루 한두시간 정도는 말이죠

만렙 부턴 능력치 문양 업그레이드를 위해

악몽 던전 위주로 돌아야 하는데

저 거지같은 구조 때문에 피로감이 상당합니다.

 

그나마 캐릭터 하나 설렁설렁 키워서

이정도 재미라도 느낀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80렙 이후로는 핵앤슬래시 맛이 아주 약간은 나긴 해서요

이것도 중간에 패치로 몹팩을 늘려서 바뀐거긴 합니다....

 

시즌 1 종료 전엔 우버 릴리트, 악몽 던전 100단 클리어 하고 싶은데

과연 가능할지는.....

 

다음 시즌에선 편의성 부분에서 많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만....

디아3의 시스템은 어디다 갖다 버린건지.....

김치도 아니고 요즘엔 게임도 묵혀서 해야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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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릴리트(릴리트의 메아리) 솔플 완료

 

 

 

 

[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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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던전 100단 솔플 완료

악몽 던전은 릴리트 보다 매우 수월했습니다...

던전 보스 보다 정예 몬스터가 더 아프더라고요

더군다나 4번 까진 부활도 가능해서...

 

시즌2 패치노트를 확인하니 시즌1은 유료 베타테스트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이것들 더 쳐 맞아야하는데...

MasterNoise MasterNoise
100Lv. max
최고 레벨

한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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