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작성해 보는 영화, 드라마 후기 35
별점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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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다머 - 괴물: 제프리 다머 이야기> 넷플릭스
연쇄 살인마 제프리 다머의 일생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처음 공개됐을때 몇화 보다가 방치했었는데
며칠 전에야 정주행을 완료 했습니다.
드라마는 나름 차분하게 다머의 인생을 들여다 봅니다.
물론 분위기는 습도 높은 한여름의 찜찜한 분위기가 끝까지 지속됩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살인하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거의 없습니다.
무엇보다 다머를 연기한 에반 피터스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엑스맨 시리즈에서의 그 퀵실버가 맞나 싶을 정도로
섬뜩한 연기와 무감각한 감정 표현을 보여주기 때문에
실화 기반 영상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7/10]
드라마 <애콜라이트> 디즈니+
딱히 스타워즈 시리즈를 좋아하진 않지만
초반에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는듯 해서
꾸역꾸역 정주행 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실망스러운 마무리였습니다.
시즌 중간에 라이트세이버 액션으로 잠깐 이슈가 됐긴했지만
직접 확인해보니 딱히 대단해보이진 않았습니다.
최근까지 스타워즈 콘텐츠가 워낙 개판났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잘된 액션처럼 보일뿐
그 전에 나왔던 영화들 보다 좀 낮은 정도의 퀄리티였습니다.
(1, 2, 3 기준으로 말하는 겁니다.)
더군다나 과거의 사건을 마지막에서야
말하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이야기를 질질 끕니다.
+ 매력 없는 쌍둥이 주인공들까지
정말 맛 없는 시리즈 였습니다.
[3/10]
영화 <라스트 듀얼> 디즈니+
한 여자 때문에 두 놈팽이가 목숨을 건 결투를 벌인다는 이야기 입니다.
영화는 위 세 인물의 시점에서 본 공통의 사건을
라쇼몽 처럼 본인들의 입장에 맞게 보여줍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한창 누가 더 잘못했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와중에
진실을 대 놓고 명시한 파트 때문에 김이 좀 새버렸습니다.
이후 모든 이야기가 끝난 후 결투가 시작되는데
두 남자의 처절한 싸움이 아주 일품입니다.
먼저 빠진 김은 신경도 안쓰일 정도였달까요?
빠듯하게 생활하는 가난한 성주의 모습과
중세 액션이 상당히 현실감 있게 그려졌기 때문에
서양 사극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7/10]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 디즈니+
데드풀은 본 후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이것 까지 보게됐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주 큰 똥을 싸지른 영상물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초반 빌드업 부터 물음표가 떠올랐는데요.
이후 벌어진 사건에서 몇몇 캐릭터를 리타이어 시키길래
제작비가 없어서 그랬나싶었지만
찾아보니 2억달러라는 상당한 비용이 들었네요...
비용은 전작들 보다 늘었는데 스케일은 확 쪼그라들었습니다.
요상한 파워 밸런스 하며
심지어 이 외계인 침략자들은 미군맨들의 50 Cal 선에서 컷 되는데
우리의 엑스맨 친구들은 아주 고군분투 합니다.....이딴게 엑스맨?
시리즈 최악의 마무리 되겠습니다
생각난김에 뉴 뮤턴트도 직접 확인해봐야겠네요 얼마나 조져놨을지 기대됩니다.
[1/10]
영화 <세기말의 사랑> 넷플릭스
개봉했을 떄 상당히 궁금했는데
마침 넷플릭스에 올라왔길래 감상했습니다.
회사에서 짝사랑 하던 남자의 횡령을 눈감아주다
본인 까지 감옥에 가게된 경리 여직원이
출소 후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을 보여주는 이야기 입니다.
못난이를 연기하기 위해 이유영 배우는 의치 분장을 한것 같은데
그걸론 부족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분장 해도 예뻐
이야기의 구성이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다보면
맞물린 새로운 사건의 연속으로 진행 되는데
이 부분이 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감정을 확 폭발시키는 이야기가 아닌 슴슴한 내용에
적절한 감미료 같은 구성으로 느껴서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았습니다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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