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작성해 보는 영화, 드라마 후기 43

서바이벌 <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넷플릭스

 

인성 논란이 있던 요리 유투버가 출연한다길래 

딱히 볼 생각은 없었는데 얼마 안나온다는 정보와

 

 

이 캡쳐 장면을 보게 된 후 빠르게 감상하게 됐습니다.

 

백이니 흑이니 나눠서 대결은 하는데

흑수저 나름데로 전부 그 분야에서 한 가닥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임합니다.

특히 어그로를 끈다거나 갈등 유발 요소가 업로드된 1~4화 까지는 없기 때문에

편안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팀 미션이 나오는 것 같은데 이 때 갈등 요소가 주로 나올 것으로 예상 됩니다.

 

심사위원인 백종원과 안성재의 캐미도 볼만합니다.

흑백 1:1 대결에서 대부분은 동일하게 승자를 선택하는데

선택이 갈릴 때의 둘의 의견도 다 일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요식업 사업가와 주방 테크니션의 상반되는 의견 갈등도 주목할만한 요소입니다.

 

개인적으로 서바이벌 장르를 안좋아하는데

중요한 순간에 넘겨버리는 편집 때문입니다.

여기서도 미친 듯이 나옵니다. 

A를 평가 하는 순간에 B로 넘어가는 식으로요.

근데 뭐 나름 쪼는 맛은 있어서 봐줄만 했습니다.

[7/10] 

 

 

 

 

영화 <컬러 아웃 오브 스페이스> 웨이브

 

본인들이 살고 있는 집 마당에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이상 현상이 생기고 이후 광기로 물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포스터의 색감 때문에 보고 싶다고 느꼈던 영화인데

마침 웨이브에 있어 감상하게 됐습니다.

 

첫 문단에 써 놓은 것 처럼

무언가가 하늘에서 떨어져서 가족과 그 주변의 것들이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이걸 공포라고 하기도 뭐하고 코스믹 호러라고 하기에도 애매합니다.

 

이 가족들이 겪는 사태의 실체가 오묘하기 때문에

하늘에서 떨어진 무언가가 원인인지 다른게 원인인지 보면서도 의심하게 됩니다.

물론 후반에 나오긴 하는데 타이밍이 너무 늦은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원작이 오래된 소설이기 때문에

그 땐 공포스럽게 느껴졌을진 모르겠지만

보면서 슴슴한 느낌만 날 뿐이었습니다. 까비....

[5/10]

 

 

 

 

 

영화 <드림 시나리오> 웨이브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소심쟁이 대학교수 폴은

어느 날 다른 이들의 꿈에 본인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 일이 점점 많아지자 유명세를 얻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립니다.

 

폴이라는 캐릭터의 특성도 있지만

타의로 벌어지는 모든 상황이 개답답합니다.

유명, 악명 모두 본인의 의지가 아니기 때문에 뭔가 속 시원히 해결되는게 없습니다. 

덕분에 케서방의 연기 만큼은 돋보입니다.

 

중반이후 뭔가 상황이 반전되나 싶지만

초능력물의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되진 않습니다.

지극히 현실적으로 상황이 마무리됩니다.

 

별것도 아닌 일로 인플루언서가되거나

나락가는 유명인에 대한 은유를 표현한 것일까요?

 

보는 내내 디스맨이 생각 났는데

꿈에서 이 사람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