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해결 특수반 후기

암전 리뷰 때 말했던

원래 하려고 했던 영화입니다.

아니 영상물 입니다.

이게 영화면 제가 그린 졸라맨 만화는 그래픽 노블입니다.

 

여튼 갑자기 넷플릭스에 다시 나타났길래

부랴부랴 감상하게 됐습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최근에 봤던 영상물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80분동안 얘들이 뭘 한건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포스터의 맨 좌측 인물과 장발의 인물은

이 영상물의 빌런입니다.

왜 같은 팀인 척 찍혀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감독님은 엘레이 경찰아조씨네요

미국에서 범인 잡던 것이 지겨우셨던 걸까요?

먼 이국 땅까지 와서 감독 놀음 하시느라 수고해셨습니다?

 

[줄거리 소개]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미제 사건들을 의뢰 받고
직접 몸으로 나서 해결하는 전대미문의 ‘특수반’.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을 일망 타진한 이들은
다음 임무인 ‘알고몰’ 사건을 의뢰 받고 수사를 진행한다.
늘 있는 미성년자 노동착취 사건들 중 하나로 생각했던 것도 잠시,
어두운 지하세계 그 끝에 거대한 배후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나쁜 놈들을 때려잡는 미친 놈들이 온다!

[출처: 다음영화 정보]

 

말은 잘해요 으휴.....

 

 

< 모든 장면들은 예고편과 영화정보 페이지에서 따왔습니다. >

 

 

< 영화의 주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줄거리 소개에서 처럼

미성년 착취인지 뭔지 하는

앱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특수반의 독이 고딩 뒤 쫓는 중입니다.

미친개라서 이름이 독인가 그렇답니다.....

 

이 어린노무 자슥들이 대낮부터 삥을 뜯는군요

옛 기억이 떠 올라 '뭐야 인천도 아니고' 라고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다음 장면 부터 동인천과 인천역 주변이 자주 나와서 저를 당황 시켰습니다.

인천영상위원회 고생하셨습니다...

 

오른쪽 누님은 지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특수반의 소연입니다.

양아 친구들을 멋지게 때려 눕힐줄 알았는데

전기 충격기로 조집니다.

 

참고로 전 학창시절 삥을 뜯겨본적이 없습니다.

학교 갈땐 돈을 안들고 다녔기 때문이죠

제 몸을 수색하다 당황하던 양아 형들의 표정이 떠오릅니다.

 

양아 친구들을 조진 뒤 

알고몰이라는 앱의 정체를 알게된 특수반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서 어떻게 생겨 먹은 지도 몰랐는데

이렇게 예고편에 나오네요 감사합니다.

 

특수반의 또 다른 팀원 신혜입니다

누가 봐도 컴덕 같은 설정입니다.

알고몬 앱을 해킹하려고 노력 중인데

30초안에 뚫지 못하면 역으로 위치 추적이 된다고 합니다??

(뭔 소리야)

여튼 국정원도 해킹하는 실력자라고 대사가 나오는데

정말 놀랍게도 밖에서 노트북으로 CCTV를 해킹하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여러분은 CCTV 가 뭔지 아시나요?

Closed-circuit Television의 줄임말입니다

폐쇄회로 TV. 외부와 연결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이쯤되면 전자기기를 다루는 초능력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2011년 농협 해킹 사건의 주범도 신혜일까요?

 

주인공 설명을 안했길래 넣어봅니다.

특수반의 행동대장? 강호입니다.

하는 일은 이상한 변장을해서 잠입을 하고

맞짱 뜨는 일입니다.

 

모니터 상의 어떤 목소리로 부터 지령을 받고

특원들과 해결(?)을 합니다

미녀 삼총사야 뭐야...

 

알고몰의 운영자 필승(왼쪽)

시퍼런 조명의 사무실에서만 등장합니다.

왜인진 모르겠지만 꼬들면에 집착이 강합니다.

 

참고로 이 영상물의 러닝타임은 80분입니다.

근데 한시간이 다 되도록 

이놈에 특수반인지 뭔지 하는 애들은 하는 일이 없습니다.

 

신혜가 열심히(?) 앱 해킹을 하다가

폰 게임에 눈이 멀어 30초를 넘기게 되고

역추적을 당해 독과 소연이 다구리를 맞아 납치 당합니다.

 

놀라운건 둘다 서로 다른 곳에 있었는데

정확하게 찾아가서 조졌다는 겁니다.

요즘 깡패들 무섭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강호는 필승의 아지트에 쳐들어가고

줘팸 엔딩으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흑막이 있었습니다.

 

포스터의 장발맨입니다

이름이 본드장이래요 참내....정신 나갔나

 

그래서 강호와 팀원들은 

알고몰을 구매하려는 바이어로 위장을 했는데

역시나 걸려버렸고 겁나 짱쎈 장발맨에게 두들겨 맞다가

결국엔 이겼다 뭐 이런 엔딩입니다

 

(출처)

마지막엔 영웅본색2 엔딩 구도로 특수반이 앉아있는데

어휴 꼴보기 싫어....

서로 웃으며 끝이 납니다....씁...

 

인정해 주고 싶은 점은....

어쨌든 완성은 했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2020년에 나온 영상물이 맞는가 의심이 들정도의

한심한 플롯과 퀄리티 입니다.

청소년드라마를 극장판으로 만들어도

이정도는 아닐겁니다.

 

매직키드 마수리 그립습니다....

 

우동퉁탕 와장창 엔딩이었으면 차라리 나았겠지만

이런 얼렁뚱땅 스토리는 쌈박질 장면 내내

'아...다 죽었으면 좋겠다' 라고 기도하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chat gpt한테 시나리오 써 달라고 해도 이것보단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눈과 귀를 어떻게 정화해야 할지 고민이 드는 밤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