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아빠차에 기름대신 물을 넣은 썰.jpg
내가 8살때 있었던 일
아빠 차에서 계기판 등을 보면서 혼자 놈
그러다 연료 게이지가 낮은 걸 보고 차가 비어있다고 생각함
다음날 아빠한테 중요한 회의가 있다는 걸 떠올림
아빠 차에 정원용 물호스를 연결해서 채우고 다음날 아침에 아빠를 놀라게할 계획을 세움
다음날 아빠가 차에 시동을 검
"이게 뭐야 기름 반밖에 안들어있었을 텐데?"
"아빠 서프라이즈"
차가 죽음
"무슨 짓을 한거야?"
설명함
아빠 빡침
중요한 회의를 놓칠 것 같다고 계속 이야기함
택시를 불렀고 늦었지만 어쨌든 도착함
택시를 타고가다 3블록 떨어진 조부모님댁에 날 내려줌
할머니가 밴시처럼 비명을 지르며 나오심
그리고 나와 아빠를 데리고 집으로 끌고들어감
TV를 보여줌
9.11
내 멍청한 짓이 아빠를 구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