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언니> 리뷰
별점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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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오늘도 역시 놀라운 영상물이었습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이렇게 불쾌하게 만들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상물이었습니다.
다행히 내용이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불쾌하게 만든다는 점은 대단하네요.
<줄거리 소개>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
동생이 사라졌다
“내 동생 어디로 보냈어?”
동생의 흔적에 가까워질수록
그녀의 분노는 폭발한다
오늘, 여기서 끝장낸다!
[출처: 다음영화 정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거리 소개하시는 분도 상당히 귀찮았나 봅니다.
정말 심플하죠 맞습니다
저게 답니다.
지난 번에 리뷰했던 더 킬러가 선녀로 보입니다.
< 모든 장면들은 예고편과 영화정보 페이지에서 따왔습니다. >
< 영화의 주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주인공인 인애(좌)와 은혜(우) 입니다.
전직 경호원인 것으로 보이는 인애는
사람을 다치게 만들기라도 했는지
과잉 경호로 징역 1년 6개월을 받고 나온 뒤
유일한 가족인 은혜와 상봉 합니다.
아니 근데 사람은 안죽인 것 같은데 실형이 저렇게도 나올 수 있나요?
뭐 어차피 줄거리 내내 인애는 억까 당하는 상황과 마주칩니다.
은혜는 발당장애인으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양아 친구들에게 끌려다니며 성매매 셋업 범죄에 이용당하고 있습니다.
아니 근데 언니가 감옥 간 사이에 누구랑 지낸거죠?
전혀 설명이 없습니다.
아무튼 범죄에 이용당하던 은혜는 사채업자에게 걸려 팔려 가게 되고
언니 인애는 은혜가 선물해준 시뻘건 의상과 하이힐을 신고 찾아나서게 됩니다.
은혜 같은 반 친구의 제보로 양아 친구를 조지러 간 인애
이 친구들은 뺨다구 몇대에 착해집니다.
고딩 양아의 정보로 찾아낸 동네 양아
역시 몇대 맞더니 어디로 보냈는지 술술 붑니다.
그리고 찾아간 사채업자 사무실
사장은 없고 직원만 있습니다.
언니의 주먹 맛을 보더니 역시 착해져서
사장 집을 알려줍니다. 아 쉽다 쉬워
그리고 만난 사채업자
어디로 갔는지 알려주질 않아서 신나게 줘팬 뒤
사채업자의 폰의 통화 목록으로 보낸 곳을 확인합니다.
다음으로 향하는 곳은 성매매 업소 입니다.
아으...씨....얼마나 더 뺑뺑이를 돌리는거여....
안심하세요? 한참 남았습니다.
업소의 포주 입니다.
표정 보면 다음 장면은 말 안해도 아시겠죠?
쳐 맞은 포주는 리타이어하고 옆에서 떨며 지켜보던 마담이
다음 장소를 알려줍니다.
은혜가 성매매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란 것을 안 마담은
돈이라도 뜯자는 생각에 은혜에게 전화를 걸게 했고
인애는 출소한지 얼마 안돼서 휴대폰이 없었기 때문에
은혜는 예전에 살던 동네의 슈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물론 집으로 걸었지만 인애는 은혜를 찾으러 밖에 나간 상황이었죠.
그러자 그 쪽에서 젊은 사람이 돈을 주고 은혜를 데려갔다고 합니다.
그럼 다음 장소는?
맞습니다 슈퍼로 고고~~
그리고 슈퍼에서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은
그 동네의 슈퍼 사장, 사진관 사장, 카센터 사장이
돌아가면서 은혜를 성폭행 했다는 겁니다.
그렇게 슈퍼 사장 조지고
사진관 사장도 조지고
카센터 사장도 조지......
기 전에 누가 데려 갔는지를 알아냅니다.
과거 동네를 떠나기 전
은혜가 무슨 일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심한 인애는
은혜를 몰래 뒤 좇는데요
어떤 몹쓸 놈이 은혜를 차에 태워 데려갑니다
그리고 은혜를 구하기 위해 인애는 호텔방에 쳐 들어가서
몹쓸 놈의 한쪽 눈을 조진 뒤
약물을 먹은 은혜를 데리고 나오고
동네에서 급하게 떠나게 됩니다.
성폭행에 약물에 아주 난리네요
왜 불쾌한지 대충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은혜를 사갔다는 젊은 남자는
과거 인애가 눈을 조진 몹쓸 놈의 비서?였고
그 비서가 은혜를 사간 것 입니다.
몹쓸 놈이 인애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것이죠.
근데 이 몹쓸 놈은 시의원이 되어있네요?
무슨 상관입니까?
어차피 언니 인애가 다 조질 텐데
시의원에게 당한게 있던 비서는 시의원이 있는 장소를 알려주고
출판회 행사가 끝나고 뒷풀이하는 몹쓸 시의원 놈을 찾아가서
조지려는데 시의원 경호원 놈들이 쳐들어와서 방해를 합니다
보이시죠? 추풍낙엽
가을 낙엽도 이것 보단 떨어지는데 오래걸릴겁니다.
그 사이에 시의원은 차를 타고 도망치고
인애도 차를 타고 좇는데...
안타깝게도 긴장감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다 인애의 차는 도로 밖으로 빠지고 시의원은 도망 칩니다.
그리고 인애는 어느 주차장에 들어서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시의원 차가 인애의 차를 갖다 박습니다?
그리고 배신한 비서가 잡혀서 묶여있는 창고로 장면이 바뀝니다?
구라가 아니라 정말 입니다.
중간에 미씽릴이 있습니다.
연결이 전혀 안됩니다.
편집을 덜한건지 중간 장면이 있으나 없으나
영화의 완성도와는 상관없으니 그냥 놔둔건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시의원이 직접 비서를 칼로 조지고
공구리를 치려고 준비를 하는 와중에 인애가 차를 몰고 들이닥칩니다.
영화가 아니 이 영상물은 이런식입니다 막무가네.....
그리고 공사장 앞마당에서 인애는 홀로 싸웁니다
시뻘건 원피스를 아직도 입고요
아! 하이힐은 중간에 벗었습니다.
옷도 좀 편한 츄리닝으로 갈아 입지....
다구리에는 장사가 없어서인지
인애는 얻어 맞고 쓰러지는데
동생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다시 일어납니다
거의 아빠 일어나 수준입니다.
똘마니들을 전부 조진 뒤 인애는 드디어!
시의원을 신명나게 패는가 싶었는데
전직 깡패? 시의원의 칼에 복부를 찔립니다.
하지만 분노한 언니는 시의원을 때려 눕히고 은혜를 구합니다.
주먹으로 면상 몇번 갈기는게 답니다. 이래서 속이 시원하겠습니까?
그리고 잠든 은혜를 옆에 태우고 피가 흐르는 복부를 부여 잡은 상태로
운전을 하며 터널을 빠져나가는데
그 순간!! 화이트 아웃 되면서!!! 영화가 끝납니다....
이렇게 끝나면 누가 봐도 죽은 것 같은 암시를 준 것 아닌가요?
피를 많이 흘린 인애는 운전을 하다 기절을 했고
그로 인한 교통 사고로 두 자매는 사이 좋게 하늘 나라로 가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뭐 이런 후일 담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마무리까지 대단한 영상물이었습니다.
아 참고로 인애가 한명 한명 찾아가며 조지는 장면은
하나도 속 시원하지 않습니다.
테이큰이나 아저씨를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정말 답답하고 왜 이렇게 찍었나 궁금할 정도입니다.
또 성폭행 당하는 장면은 왜 이렇게 자주 보여주는지
사건을 디테일하게 묘사하진 않지만
저 사장 트리오를 조질 때 마다 그 장면이 나왔기 때문에
더욱 거지같았습니다.
물론 사장 트리오 말고도 더 나오긴 했고요....
한마디로 이 영상물은 말하자면
육감선과 장탕국 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뭔 소리냐고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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