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작성해 보는 영화, 드라마 후기 01
별점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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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카인 베어>
간만에 쌈마이한 영상물이 당겨서 고민을 하던 중
마침 넷플릭스에 새로 업로드 됐길래 바로 감상 했습니다.
사건이 실화 기반이라는 점에서 놀라웠는데
딱 밀매상의 추락사와 곰이 마약에 찌들어 죽었다 정도만 실화입니다
물론 영화 속 인물들이 겪는 이야기는 구라고요.
영화는 세 시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학교 땡땡이친 초딩 딸과 딸의 친구를 찾으러 나서는 엄마
추락으로 사망한 마약상과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
마약을 찾으러 떠나는 마약상 보스의 아들과 그의 친구
근데 뭐 이런 영화 자세히 설명하면 뭐하나요
어차피 약빤 곰탱이가 다 해먹는데 말이죠
예....약빤 곰이 어떻게 찢어발기는지 잘 보여줍니다.
당연히 신체훼손 장면도 심심치않게 나오고요.
서로서로 나름 해피한 엔딩으로 마무리 됩니다.
러닝타임도 짧으니 가볍게 치고 빠지기 좋습니다.
[ 4/10 ]
드라마 <형사록 시즌1, 2> 디즈니+
고집쟁이 늙은 형사의 이야기 입니다.
시즌1은 동료 형사의 죽음에 용의자로 지목되어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 입니다.
이성민 배우의 연기만으로 그냥 무난하게 쭉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시즌 2입니다.
시즌1과 연관돼서 범죄의 규모가 확장되는데
묘하게 예측 가능하게 흘러갑니다.
마무리도 급하게 이루어지고요.
보면서 제일 답답했던 장면은 '나중에 얘기해 줄께', '다음에 알려줄께' 이런 대사들 입니다.
혹시 시나리오 작법서에 뭐 이런 공식이라도 있는걸까요?
다른 드라마, 영화에서도 저런 장면만 나오면 정말 속이 터집니다.
말을 안하니 동료는 혼자 움직여서 함정에 빠지는 발암 전개가 연타로 이어지니까요.
엔딩이나 저런 소소한? 발암 전개를 뺴면 무난하게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즌2가 점수를 좀 깎아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 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