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시즌2 간단 후기
별점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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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의 불만사항 대부분이 해결되긴 했습니다
사소한 것에서 거슬리는 점이 좀 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애써 무시하며 플레이 중입니다.
시즌1에 비해 레벨링도 빨라지고
시즌2의 새로운 시스템덕에
소프트하게 플레이를 해도
던전 80~90단은 쉽게 돌 수 있게 됐습니다.
근데 추가된 콘텐츠 때문에 던전을 잘 안돌게 됐다는게 웃기긴 합니다.
시즌2의 스타트를 강령술사를 선택해서 하긴 했지만
시원시원한 맛이 안느껴져서
야만용사를 새롭게 키웠습니다.
혼자 설렁설렁하다보니 만렙까지 대략 일주일 정도 걸렸는데요
오함마로 펑펑 때려 잡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아이템도 구색만 맞춘 정도인데 던전 보스도 오함마 한두방에 터지는걸 보고
이래서 다들 야만을 하는구나 느꼈습니다.
전체적으로 게임 난이도는 좀 낮아진것 같네요
재밌는건 엔드게임 콘텐츠로
신규 보스 5종이 추가됐고
현재도 다들 이 뚱땡이를 잡기위해 난리들입니다.
신규 우버 유니크가 얘한테서만 나와서요...
참고로 저놈 소환하는 티켓 모으는게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뭐 파밍 게임의 숙명이긴한데....
저 역시 저놈을 강령으로 몇번 잡다가 캐릭터 자체의 한계가 보여
야만으로 주말에 처음 파티를 구해 돌았는데
첫번째 보스 레이드 시도에서 득템을 하게 됐습니다.
저에겐 이번 시즌 만큼은 갓겜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은 수백번씩 잡아도 안나오던게 떡하니 나오니 신기하긴 합니다만
이것이 전작들 부터 내려온 될놈블로의 전통이니....
사실 저거 없어도 충분히 오버 파워라 없어도 그만인데
나만 없으면 억울한 뭐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릴리트도 시즌1에선 드루이드로 죽고 재시작을
30분동안 반복해서 겨우 잡은걸
이번엔 오함마로 몇대 줘패니 그냥 터지네요
속이 다 시원합니다
게임이 어느정도 할만해졌고
시즌 중간에 아이템 추가 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걸 보면
역시 욕을 먹어야 일을 하나봅니다.
시즌1의 참사는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연말이라고 세일하는데
소프트하게 할만하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