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작성해 보는 영화, 드라마 후기 11
별점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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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유백서> 넷플릭스
진작에 다 봤었는데 어째서인지 후기 목록에 넣지 못했습니다.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까먹었습니다.
원작은 워낙 오래전에 보다 만 기억만 있고
내용은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았기에 편안하게 감상했습니다.
공개 전엔 인물 캐스팅 때문에 나름 말들이 많았지만
막상 보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말 많은 보탄의 경우 개인적으론 귀여워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요즘 디즈니 실사와 비교하면 뭐....선녀죠
칭찬할 점은 화끈한 맨몸 액션 입니다.
최근 실사화된 영상물 중에서 손에 꼽을만한것 같습니다.
CG도 아주 준수합니다.
하지만 시즌1이 5화로 마무리 되기 떄문에 스토리 전개가 초고속입니다.
지겹게 늘어지는 내용보단 차라리 이 편이 나은 것 같습니다.
능력 얻고 동료가 생기고 능력 수련에 최종전까지
이 모든 것이 5화에 압축돼 있어서
찍먹 해볼까? 하다가 아마 다 보게될겁니다.
[4/10]
영화 <헝거> 넷플릭스
랑종 이후로 매우 오랜만에 본 태국 영화입니다.
가업으로 이어온 동네 식당의 요리사인 오이가
우연한 기회에 파인 레스토랑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백미는 폴의 요리를 개걸스럽게 먹는 사람들을
아주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들입니다.
폴의 신념처럼 정말 식욕만 남아있는 아귀들 처럼 그려집니다.
오이는 폴에게 반항적인 태도로 대하면서도
폴처럼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는데
본인도 폴처럼 주방의 독재자가 돼버립니다.
미디어에 비춰지는 쉐프들이 주방에서 왜 그렇게 화가 많을까하는 의문을
풀어주는 장면이 대놓고 나오기도 합니다만 심적으로 이해는 잘 안갑니다.
사람 갈궈서 돌아가는 시스템이 과연 제대로된 공정일까요?...
전체적으로 영화는 아주 무난하게 흘러갑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치곤 괜찮은 편입니다.
멋진 대사들도 많이 나오고요.
미식을 즐기지 않은 입장에선 한줌씩 주는 파인 레스토랑의 음식이
왜 비싼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 그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결됐습니다.
그래도 치킨이 최고임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