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별점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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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그냥 보내시 싫어서
언젠가 봐야지 했던 작품을 감상해 봤습니다.
<줄거리 소개>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암살자 인남(황정민)은
그것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된다.
인남은 곧바로 태국으로 향하고, 조력자 유이(박정민)를 만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한 레이는 인남을 추격하기 위해 태국으로 향하는데...
인남 | 레이ㅣ 유이
그들의 추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출처: 다음 영화정보]
단순한 스토리 라인이기 때문에
복잡할 것이 하나 없이 그냥 몸을 쭉 맞기시면 됩니다.
<모든 장면은 예고편과 영화 정보 페이지에서 따 왔습니다.>
<영화의 주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주인공 인남입니다.
전직 국정원 블랙요원으로 추정되며
언론에 요인 암살 관련 부서의 존재가 발각되자
추격을 피해 일본에 숨어들었고
전공(?)을 살려 일본에서 청부업자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여느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인남은 마지막 의뢰를 끝으로 은퇴를 결심합니다.
마지막 의뢰인 야쿠자를 제거하고 파나마로 떠나려는데
방콕에 살고 있던 전 여친인지 부인인지의 사망과
아이의 납치 소식을 동시에 접하게 되고
아이를 찾기위해 방콕으로 향합니다.
인남의 아치 에너미 레이입니다
인남의 마지막 의뢰가 레이의 형제와 같은 사람이었고
복수를 하기 위해 인남을 뒤쫓습니다.
사실 내용은 이게 답니다.
인남은 레이를 피해 아이를 구하려고 나뒹굴고
레이는 인남을 죽이기 위해 주변을 쑥대밭을 만듭니다.
단순한 스토리라인 덕에 별다른 스트레스없이 볼 수 있는데요
인남의 무감각한 감정 연기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예를 들면 인남이 사기꾼을 납치 후에
일단 손꾸락 하나 자르고 시작하는
잔혹한 장면에서도 인남은 별다른 감정이 없습니다.
인남을 쫓는 레이 역시 그에 맞먹는 잔혹성을 보여줍니다
레이를 작업 치려는 갱단을 단신으로 담궈버립니다.
백정이라는 별명이 잘 어울립니다.
중간중간 발생하는 액션씬은 상당히 재밌습니다.
타격 순간 패스트를 줘서 타격감을 극대화한 편집을 보여줍니다.
적절하게 슬로우도 가미해줘서 액션의 리듬감이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저 둘 말곤 얘기할 거리가 별로 없습니다.
인남과 같이 다니던 유이의 존재가
사실 뭐 있으나 마나해서
배우의 연기 변신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단순히 엔딩을 위해 존재하는 인물로만 보이거든요.
내용은 충분히 예상 가능하며
비슷한 영화들도 많기 때문에 특별할 점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100분의 적절한 러닝타임과
액션 덕에 충분히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청불 버전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추가 장면의 내용을 찾아 보니
넷플릭스에 있는건 15세 버전이네요.
(추가 장면이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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