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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간단 후기

MasterNoise MasterNoise 105 IP: *.226.22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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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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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만원 할인 쿠폰 기한이 어제까지여서

어제 부랴부랴 보고 왔습니다.

근데 만원 할인을 받았음에도 5천원 입니다.

그럼 할인 전엔 만오천원이란 말인데

아무리 주말이라도 일반관이 만오천원?

정말 미쳐버린 표값입니다...

평일 조조를 선호해서 몰랐던 주말 요금이었습니다....

 

23091101.JPG

 

 

 

CGV는 본인들 주가 수준으로 표값 할인 바랍니다.

그 와중에 11퍼 상승이라니...부럽...

23091102.JPG

 

4주차 상영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하필 커플 옆자리였습니다...

잠시 뒤 지들끼리 자리를 옮기더군요...

이것들이 도대체 뭔짓을 하려고....

 

아무튼 저의 승리 입니다.

 

 

 

 

 

[ 최대한 내용 누설 없이 되도록 느낌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

 

 

 

 

 

영화는 대한민국의 아파트 역사를 리듬감 있게 소개하며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서울을 덮치는 거대한 재앙...

최근 본 오프닝 영상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재난물이라고는 하는데 사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에 가깝습니다.

포스터만 봐도 뭐 국가 붕괴 사태이기 때문에

각자 도생해야하는 상황이죠.

 

 

갑자기 기시감이 드는 이유가...?

 

아파트 주민들은 생존을 위해 뭉치는데

영화 내내 딱....히 발암 요소는 없습니다.

 

물론 가끔 죽탱이 마려운 대사를 치는 인물들이 있긴 했습니다만

이런 인간들은 뭐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이 영화에서 기대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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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빌런의 존재 였습니다.

발암 요소가 보는 내내 짜증나긴 해도

빌런이 조져질 때의 카타르시스 또한 상당하기에

나름? 기대를 했지만 아쉽게도 해당되는 인물은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주요 인물들의 과거를 짧게 보여주는데

영탁(이병헌) 빼곤 별로 중요하진 않습니다.

과거 장면의 의의는 재난? 재앙?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데 있습니다.

짧게 나오지만 관객을 압도하기엔 충분 했습니다. 

자원을 구하러 나갈때 보여주는 붕괴된 도시의 모습도

어색함 없이 아주 잘 표현됐습니다. 

 

아쉬운 점은 주요 배역에 몰빵한 느낌이랄까요?

연기는 나무랄때가 없습니다.

다른 몇몇 인물들의 행동을 몇 장면 더 보여 줬으면 

좀 더 밸런스가 맞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충분히 좋은 캐릭터들이 있었지만 설명이 약간 부족했습니다.

 

중반까진 그래도 긴장감을 잘 유지했지만

후반부에 좀 급하게 김이빠진 감이 있습니다.

위에 말한 조연들에 대한 설명 부족에서 오는 지점입니다.

대충 이유가 나오긴 합니다만

그걸 가지고?라는 의문이 좀 생기기 때문입니다.

엔딩 또한 어디서 본것 같긴 하지만?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그래도 주제의식을 전하기엔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만하면 아름답게 잘 마무리 한거죠.

 

언제까지 상영할지는 모르겠지만

흔치않은 장르니 한번쯤 보러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 이미 볼 사람은 다 봤나....?

 

 

 

-끝

MasterNoise MasterN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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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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