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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OTT

간단하게 작성해 보는 영화, 드라마 후기 03

MasterNoise MasterNoise 103 IP: *.179.4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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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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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한강> 디즈니+

 

악귀를 다 보고 뭐 볼꺼 없나 디즈니+를 기웃거리다.

몇개 안되는 에피소드(6화 완)를 확인 후에 감상했습니다.

이상이 배우의 패륜적 빌런의 모습을 제외하곤

딱히 볼만한 구석이 없습니다.

한강 유람선을 이용해서 밀수를 한다고 했을땐

그런가보다 싶었지만 밀수품이 금이고 그걸 처리하려고

또 다른 조직과 연계하고 고생하는걸 보면

이게 타산에 맞는 사업인가 싶었습니다

 

그냥 흰색 가루 밀수해서 대충 소분하고 던져주는게 더 편하지 않나?

가루 마진이 훨씬 좋을 텐데 말이죠....

[ 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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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렌필드> 넷플릭스

 

언제나 말하는 매력적인 러닝타임 90분의 영화입니다.

포스터 속 문구처럼

드라큘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싶은 

하인 렌필드의 좌충우돌 이야기입니다.

내용은 이런데 말 보단 행동으로 보여주는 영화기 떄문에 아주 화끈합니다.

 

벌레를 먹으면 괴력이 생기는 능력덕에

악당들을 시원하게 조집니다.

하지만 잔혹한 표현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것 같긴한데

워낙 과장되게 표현돼서 너무 징그럽거나 하진 않습니다.

(ex. 팔을 뽑아버린다던가, 쟁반으로 신체를 자른다던가 하는

액션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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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어셔가의 몰락> 넷플릭스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하나의 스토리로 묶은 드라마 입니다.

분명 단편집을 읽은적이 있는데 왜 몰랐을까요;;

 

상당히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드라마 속 제약회사의 회장인 로드릭 어셔는

자식들의 죽음에 관해 고백하겠다며

검사인 뒤팽을 초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자식들의 죽음의 관한 내용이고

이는 포의 단편들을 영상화 한것입니다.

 

드라마를 보던 중 상당히 인상 깊은 장면이 있어

기록겸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어셔 :

인생이 레몬을 건내면.....

 

뒤팽 :

레몬에이드를 만들어라?

 

어셔 :

아뇨

일단 사람들에게 레몬이 엄청 부족하다며

다중 매체 캠페인을 시작해요.

레몬을 비축해 공급량을 통제한 후

언론 공세를 펼치죠

 

레몬은 유일한 사랑의 척도이자

약혼식이나 기념일을 위한 필수 액세서리예요.

장미 대신 레몬을 줘요.

빌보드에선 레몬 없으면 그녀가 섹스 안해준다고 말하죠.

드비어스와 협업 해서 한정판 레몬 팔찌를 팔아요.

노란 다이아몬드 '레몬드롭'이죠.

애플은 새 운영 시스템인 OS-레몬을 출시해요.

레몬의 ' O '에 강세 넣고

 

유기농 레몬은 40% 비싸고

미분쟁 지역은 50%죠.

레몬 로비스트로 국회의사당을 채우고

카다시안은 유출된 섹스 영상에서 레몬 조각을 빨아 먹어요. 

티모시 샬라메는 칸에서 레몬 신발을 신고요.

 

해시태그 캠페인도 벌여요.

'멋지다', '끝내준다' 대신 '레몬'이라고 말해요.

'그 영화 봤어?', '그 콘서트 갔어? 진짜 레몬이었어'

빌리 아이리시는 게시물을 올리죠

'미치겠다, #레몬'

 

오즈 박사는 독소 제거를 위해

하루에 레몬 4개 섭취와 레몬 좌약제를 권해요.

독소보다 무서운 건 없으니까요.

 

그다음엔 씨앗 특허를 내요

유전 부호를 작성하여 레몬을 젖통처럼 보이게 만드는 거죠

젖통 레몬 DNA 서열의 유전자 특허를 받아

타화 수분하고 그 씨앗을 자연에 뿌린 후에

농부들 땅에서 그 유전 부호가 보이면 저작권 침해로 고소하죠

 

앉아서 수백만을 긁어모으고 재미 다 봤으면

수십억 달러에 레몬 제국을 판 후에 

그제야 망할 레몬에이드를 만들어요.

------------------------------

 

이 드라마의 단점이라 치면

자식들의 죽는 과정에서 잔혹한 장면이 많이 연출됩니다.

매 에피소드 마다 나오는 점프스케어는 덤이고요.

이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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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빅 베이프> 넷플릭스

 

전자담배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해

지금은 바닥을 치고 있는 쥴(JUUL)의 성공과 몰락을 다룬 다큐입니다.

국내 발매 당시 미국과는 다른 니코틴 함량과 가격 때문애

미지근한 반응으로 철수 했는데

미국내에선 다양한 논란들이 많았었네요.

거대 대기업에 맞서는 스타트업이라는 모토로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았지만

대기업의 모습을 답습하는 마케팅과

청소년 중독 문제로 결국 퇴출 직전까지 가게되었습니다.

전자담배가 연초대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제대로된 관리 감독 없이는 어떻게 악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준 다큐였습니다.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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