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작성해 보는 영화, 드라마 후기 06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넷플릭스

 

자극적인 영상물만 보다가 힐링을 위해 감상을 하게 됐습니다만....

여주 특유의 성격과 외부 상황의 콜라보로인해 발암이 상당했습니다

+ 다른 조연 캐릭터에는 또 왜 거지같은 시련을 주는지...

(물론 결과적으로 전부 해피엔딩입니다)

 

위의 이유로 반쯤 보다 하차할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박보영 때문에 정주행을 완료했습니다.

 

보통의 사람은 잘 알지 못하는 정신 질환 환자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 덕분에 잘 모르는 저 같은 사람도

병에 대해 공감을 갖게 만들어준것이 이 드라마의 큰 장점입니다.

 

여담이지만 어느 순간 박보영 배우가 나오는 작품을 볼때마다 느낀 점은

초롱초롱한 눈'알'만 보인다는 것입니다.

최근 본 콘크리트 유토피아도 그랬고 이 드라마 또한 그랬습니다.

미모가 캐릭터를 잡아 먹어버리는 것이 이런 경우일까요

[6/10]

 

 

영화 <독전2> 넷플릭스

 

사실 2편을 제작한다고 했을 때 상당히 놀랐습니다.

잘 봐줘야 후까시 스타일만 남은 영상물이었는데 

뭐 뜯어 먹을게 있다고 속편이 나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역시나 한숨만 나오는 영상물입니다.

 

몇몇 설정이 바뀐건 그렇다 쳐도

조원호(조진웅)라는 인물의 행동이 전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분명 전편에서도 우격다짐스런 성격 때문에

희생자가 발생했는데 역시나 2편에서도 똑같은 사고가 생깁니다.

뭐 일관성 있는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준것일까요?

이 영상물 최대의 빌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선생이란 인물은 맥거핀으로 남겨놨으면 차라리 낫지 싶습니다.

흑막 같지도 않게 보여줄거면 뭐하러 보여준건지 원.....

 

브라이언(차승원)이나 섭소천(한효주)은 사실 있으나 마나한 캐릭터 입니다.

(예...섭소천(聶小倩) 천녀유혼에 나온 왕조현이 연기한 그 이름 입니다)

스토리 어거지로 이어가려고 재등장과 새롭게 출연시킨 것 뿐이기 때문이죠

 

웃긴건 엔딩 크레딧에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런식으로 주,조연 인물들을 한번씩 비춰주는데

죽은 인물들은 '죽은 당시'의 모습으로 소개하며 넘어갑니다.

(ex. 총 맞아 죽은 인물은 피격된 상태의 모습으로 보여줌)

뭐지... 고인 능욕을 표현한 것일까요?

 

그나마 칭찬(?)할 점은 영상물이 개판으로 흘러갈때 마다

제가 외우는 주문이 있는데 그 말처럼 됐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0.5점 플러스)

[1.5/10]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디즈니+

 

뭐 볼거 없나 뒤적거리다 뒤늦게 보게된 드라마 입니다.

인물간의 캐미를 보는 맛으로 가볍게 볼만합니다.

사실 내용 보단 저게 전부입니다.

아직 다 보진 못했습니다(2화 남음)

 

아쉬운 점이라면 주인공인 천지훈(남궁민)의 과거 이야기가

별로 매력적이지 못하단 점입니다. 중후반에 뜬금없이 나온점도 그렇고

꽤 긴 시간을 할애했는데도 말이죠.

후반부의 주요 스토리가 이 내용으로 이어지는데

아직 다 안본 시점이지만 다 본다 해도 뭐 크게 달라질건 없을것 같습니다.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