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작성해 보는 영화, 드라마 후기 07

영화 <비공식작전> 넷플릭스

첩보물인줄 알았는데 버디무비였습니다.

장점도 단점도 없다는 평이 있던데

그냥 뭐 예상되게 흘러가는 스토리입니다.

주인공에게 시련이 닥쳐도 별로 걱정이 안된다고 할까요...

대신 모로코 로케이션의 영상미와 후반 액션등은

생각보다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교롭게도 시대적 배경이 대머리 시절인데

실제 사건 내용도 흥미롭네요.

대머리 정권이 몸값 떼먹었다는 대목을 보면

괜히 대머리가 된것이 아니네요.

[4/10]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디즈니+

영화 보면서 배우가 불쌍하다는 생각을 해보긴 또 처음입니다.

방에서 조용히 잘 자고 있는 사람을

굳이 깨워서 관짝에 눕혔다는 표현이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 디에이징이니 뭐니 면상 주름 펴가며 영화 찍으면 뭐하나요.

몸은 팔순 노인네라 액션이라곤 할 수도 없는데 말이죠.

주축이 되는 나치의 부활을 꿈꾸는 찌끄러기들의 스토리는 이젠 지겹네요

마블의 하이드라 때문일까요?...

심지어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호감이 전혀 안갑니다.

후반부에 활약을 하긴 하는데 중간에 뭐할지 대놓고 보여줘서.....

시리즈 학살자 디즈니가 또 이렇게 사고를 치네요.

최악의 마무리 사례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거 볼바엔 그냥 1,2,3 트롤리지 중 아무거나 다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린시절 추억이 또 이렇게 망가졌네요.

아으씨

[2/10]

드라마 <스위트 홈 시즌2> 넷플릭스

예고편에 나오던 인간은 바이러스다 라는

진부한 이론 때문에 굉장히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이 맞았습니다.

1화 보고나서 이걸 굳이 정주행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는데 무지성으로 그냥 다 봤습니다.

결론은 아주 ↗망입니다.

1~8화까지 주축이 되는 스토리라는게 없습니다.

줄기 없이 가지만으로 이루어진 시즌입니다.

시즌 초반부를 책임지던 인물들이 사라지더니

후반에 나타납니다. 

(그렇다고 얘들 이야기가 재밌는게 아닙니다.)

근데 나타났다 해도 뭐가 없습니다.

3화 부터는 갑자기 분위기 메트로 2033이 되고

고민시는 툼레이더 코스프레를 하길래

오 설마 재밌어지나?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한

저 자신의 머리통을 한대 쥐어 박았습니다.

제일 열 받는 점은 등장인물 대부분이

상식 밖의 행동과 대사를 싸지른다는데 있습니다.

가뜩이나 진행이 느릿느릿한데

매 에피소드마다 저런 캐릭터들이 껴있습니다.

심지어 7, 8화는 1시간이 넘는 러닝 타임인데

설명되는 내용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빌드업이나 떡밥이 있는것 아니냐?라고 물어보신다면

없습니다. 전혀

3시즌 예고가 떡밥이라면 떡밥이겠네요.

[2/10]

애니메이션 <마슐> 넷플릭스

쥰내 유치합니다.

마법이 통용되는 세계에서

마법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주인공이

모종의 이유로 마법학교에 들어가서 생활하는 내용입니다.

고도로 발달한 신체는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없습니다.)

마법력 0인 주인공이 본인과 주변인물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마법(물리)으로 압살하는 만화입니다.

대충 이런 친구입니다....

아직까지 넷플릭스 구독을 유지하는 이유는 이런 콘텐츠들 때문입니다.

어차피 알만한 내용이라 대충봐도 큰 상관이 없고

유치해도 밥 먹으면서 틀어놓기 좋기 때문이죠.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