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파트2> 간단 후기
별점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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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 못하고 개봉날 바로 보고 왔습니다.
파묘와 더불어 역시 장르물은
씹덕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영화는 1편 엔딩에서 거의 바로 이어지며
본격적인 메시아 서사를 보여줍니다.
그 때문에 종교적인 색채가 좀 더 진해지죠.
이 내용덕에 재미난 장면도 간간이 보여줍니다
러닝타임이 3시간이나 되는데 어떻게 버티나 싶었지만
중간중간 보여주는 굵직한 액션과 아라키스의 광활한 풍경은
지루할 틈 없이 만들어줍니다.
파트2 내내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는 맛도 좋습니다.
물론 궁뎅이가 좀 아픈건 어쩔 수 없지만요....
사실 말이 SF고 스페이스 오페라지
중세물에 가깝다고 생각이 듭니다.
구원자 서사, 종교, 예언, 백병전 등등
사극처럼 느껴진다면 이러한 요소 때문이겠죠
아무튼 파트 1을 보셨다면 파트 2도 꼭 보셔야 합니다.
1에서의 상황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3을 예고하기 때문이죠.....
그래야 파트3도 빠르게 나오지 않겠습니까?
고려거란전쟁이 이런 스케일로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16화로 막을 내린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아 혹시라도 건국전쟁을 재미나게 보셨다면
듄 파트2는 감상을 비추 드립니다.
아무래도 권력에 대항하는 민중봉기스러운 스토리라서
"그 분" 좋아하시는 분들은 빨갱이 서사로 오해하기 쉬울것 같습니다?
( ͡° ͜ʖ ͡°) 넝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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