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작성해 보는 영화, 드라마 후기 20
별점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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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탐정 피카츄> 넷플릭스
SBS에서 포켓몬스터 애니를 방영했던
당시 소년기의 저로 빙의한 상태로 감상했습니다.
사실 포켓몬 세계관을 엄청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
모르는 사람이 봐도 편하게 볼 순 있지만
후반부의 황당한 전개는 포켓몬을 아는 사람도 당황시킵니다.
사실 사건이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 부터 요상하긴합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셔야 합니다.
하지만 피카츄는 귀여웠죠.
참고로 포켓몬들의 실사화는 어색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아쉬운 것은 포켓몬 대부분이 스쳐 지나가듯 나왔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짧지만 포켓몬 배틀 장면도 나오고 볼거리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네요.
비슷한 실사화 중에 소닉이 있지만
비교하자면 전 소닉이 더 재밌었습니다.
[3/10]
드라마 <소년시대> 쿠팡플레이
결론 부터 말하자면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본적도 없는데
이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아무래도 남고라는 특징과 저에겐 익숙하지 않은
충청도라는 배경 때문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 남자들의 로망을 드라마적으로 재해석 했습니다.
어떻게보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전개로 진행되지만
다음 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인물간의 캐미가 특히 좋았습니다.
잘 몰랐던 배우들도 알게 되어 앞으로 작품 활동이 기대 됩니다.
[7/10]
다큐멘터리 코미디 <컹크의 색다른 지구 이야기> 넷플릭스
선사시대부터 근대 까지의 역사를 짧고 굵게(?) 알아가는 다큐이자 코미디 입니다.
왜 다큐냐면 인류 발전사를 보여주긴 합니다.....네....
에피소드와 관련된 전문가를 초빙해 나름 인터뷰도 하는데요
개드립과 황당한 질문으로 전문가를 괴롭히는
포스터의 인물 필로미나 컹크의 진지함을 보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BBC 방영 장면]
참고로 위의 박사님은 넷플릭스에 또 출연 해서 고통 받습니다.
영국식 코미디를 즐기고 싶으신 분께 추천 드립니다.
[5/10]
영화 <이블 데드 라이즈> 쿠팡플레이
호러 팬분들은 박수부터 쳐주세요
정말 간만에 보는 호러 다운 호러 였습니다.
저의 영화 인생은 이블데드 시리즈, 고무인간의 최후 같은
저예산 호러 영화로 부터 시작 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다시 리메이크된 이블 데드 라이즈는 한줄기 빛입니다.
넷플릭스에 있던 드라마 애쉬VS이블데드가
계약 종료로 내려간 것이 아쉽기만 하네요.
여느 때 처럼 영화의 플롯은 단순합니다.
누군가의 호기심으로 악령을 불러내고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칩니다.
96분 중 초반 30분은 오프닝과 인물을 소개하고
악령이 풀려난 나머지 약60분의 시간은 공포의 시간입니다.
점프스케어 없이 그냥 분위기로 미친듯이 쪼아줍니다.
물론 잔인한 장면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데요.
영화 보면서 크아악 소리 낸 것도 오랜만입니다.
원작에 대한 오마주로 팬 서비스까지....
박수를 안 칠수가 없는 영화였습니다.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