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의 토크쇼> 간단 후기
별점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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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토크쇼 호스트였던 잭은
안타까운 개인사 이후에 쇼에 복귀를 했지만
시청률은 이미 순위권 밖으로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잭은 시청률 평가 기간 전에 할로윈 특집 방송으로
이슈를 만들어 역전을 꾀하려 하지만
방송이 예상 밖으로 흘러간다는 내용 입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최 후반부 전까지 관객 혹은 시청자의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중간 광고 타임의 무대 뒤를 보여주는 장면들은 빼고요.)
그러니 그냥 맘 편히 심야 토크쇼를 감상해주시면 됩니다.
재밌는 점은 영화 속에서 나오는 특수효과 마저 70년대 풍이라는 점입니다.
짜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레트로를 좋아하는 저로썬 재미난 감상 포인트였습니다.
물론 전부 그런 것은 아닙니다.
다행히도(?) 점프스케어는 거의 없습니다.
점프스케어를 안좋아해서
개인적으론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감독이 의도한 부분인지는 모르겠는데요.
모호하게 제 4의 벽을 넘는 듯한 연출이 있습니다.
(아닐 수 도 있습니다.)
이 부분을 좀 더 명확히 표현 했으면
어떤 초월적인 존재의 힘이
스크린을 넘어 현실 관객에게도 미칠 수 도 있다. 라는
재미난 연출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장점: 정말 편하게 볼 수 있는 오컬트 물
단점: 한정적인 장소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줄 요약: 환상 특급, 기묘한 이야기 같은 장르를 좋아하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