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작성해 보는 영화, 드라마 후기 28

 

영화 <프레디의 피자 가게> 넷플릭스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 한 공포 영화입니다.

공포 게임에는 면역이 전혀 없어서 해보진 않았습니다.

보기 전에도 팬 서비스스러운 영화겠거니 생각하고

가볍게 보게 됐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생각 보다 더 별로 였습니다.

 

제일 거슬리던 부분은 주인공의 개인사였습니다.

스토리상 가장 중요한 내용이 어쩜 이렇게 지루한지...

문제는 사건의 해결을 주인공이 직접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심적으로는 이해하지만 뭔가 좀 답답한 해결방식이었달까요? 

[3/10]

 

 

 

영화 <가여운 것들> 디즈니+

 

프랑켄슈타인 어쩌고 하길래 뭐 그런가 보다 싶었습니다다만

세상 밖으로 나간 어린 소녀의 성장기라고 한줄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벨라는 유아기 - 아동기 이후 넘쳐나는 호기심으로

저택을 떠나 모험을 하게 되면서 다양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기묘하면서도 동화적인 미장센과

러닝타임이 지날수록 성장하는 벨라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좋습니다.

물론 찌질한 하남자의 정수를 보여준 마크 러팔로 역시 관람 포인트 입니다. 

꼭 한번 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이슈가 됐던 베드신이나 노출 연기 같은 부분은

별로 에로틱하지 않습니다.

성적 호기심 혹은 본능적인 성욕해소를 위한 행위 정도로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중반까지는 그렇습니다.)

후반부 집창촌 파트에서는 또 다르게 표현됩니다.

[8/10]

 

 

 

영화 <3000년의 기다림> 넷플릭스

 

세 가지 소원을 빌라고 종용하는 지니와

필요없다고 거절하는 여성의 이야기 입니다.

 

영화의 대부분은 지니가 병에 들어가게된 과거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소원을 빈 당사자들은 좋은 결말을 맞지 못했기에

주인공 알리세아는 소원을 더욱 거부하게 됩니다.

이렇게 둘의 티키타카로 극 대부분이 진행되기 때문에

영화 자체가 굉장히 정적입니다.

감독본인이 말한 안티 매드맥스적인 영화란 표현이 정확합니다. 

[6/10] 

 

 

 

드라마 <삼식이 삼촌> 디즈니+

 

*1~5화까지만 공개되어 그 부분에 대한 감상입니다.

 

정재계를 주무르는 기업인 연합 청우회에서 굳은 일을 맡아서 하는

삼식이라는 별명을 가진 사내가  청우회 정식 회원이 되기 위해 

청우회의 위기를 해결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시대극 중에 근현대사를 다룬 것을 좋아합니다.

5~60년대는 사실상 무법의 시대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약간의 상상력만 더하면 재밌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여기서 나온 청우회는 완벽한 흑막도 아니고

삼식이 삼촌 또한 청우회 하수인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직까진 시선을 확 끌만한 사건이나 내용은 없습니다.

 

그래도 공개된 내용은 뭐 슴슴하게 볼만은 합니다.

나머지 에피소드가 어떻게 나올지 봐야겠지만요.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