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후기

 

놀랍게도 딱 8년된 영상물 입니다.

개봉일과 같은 날에 보게됐다니

이런 우연이 있을까요?

 

이 영상물을 선택한 이유는 유머게시판에서

 

대놓고 결말 스포해줘도 아무도 안믿는 영화 .jpg

 

라는 게시글을 본 뒤 호기심이 생겼고

마침 넷플릭스에도 있길래 직접 확인하게 됐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친절하게도 다 보고 나니 7월 1일까지 볼 수 있다고 안내가 뜨네요....)

 

여러분은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Curiosity Killed the Cat)

라는 속담을 알고 계신가요?

망작을 굳이 확인하려다 울화통이 터지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줄거리 소개]

외부와 단절된 경성의 한 기숙학교.

어느 날부터, 학생들이 하나 둘 이상 증세를 보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주란(박보영)은 사라진 소녀들을 목격하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교장(엄지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우수학생 선발에만 힘쓸 뿐이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에 의문을 품은 주란,

하지만 곧 주란에게도 사라진 소녀들과 동일한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1938년 기록조차 될 수 없었던 미스터리가 드러난다!

 

[출처: 다음 영화정보]

 

줄거리에 속지 마십시오.

 

 

< 모든 장면들은 예고편과 영화정보 페이지에서 따왔습니다. >

 

 

< 영화의 주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오늘의 주인공 주란(시즈코) 입니다.

폐병걸린 병약한 소녀로 계모가 기숙학교에 놔두고

주란의 아빠와 도쿄로 떠났다고 합니다.

 

 

또 다른 주인공 연덕(가즈에)

먼저 부터 있던 학생으로 전학온 주란에게 유일하게 잘해줍니다.

 

이 영화의 빌런(?) 교장입니다.(이름이 생각 안납니다...)

우수한 학생 두명을 뽑아서 도쿄로 유학을 보낸다는데

공부는 안하고 멀리 뛰기 테스트만 하는 것을 보니

체육 특기생을 뽑나봅니다.

 

네....병약한 주란은 체육활동을 하기에 무리가 있기에

다른 학생들에게 따돌림을 받습니다.

하지만 연덕이 도와주면서 조금씩 학교에 적응을 합니다.

 

식전이나 자기 전에 의문의 약을 학생들에게 먹이는데

제대로 된 설명이 없습니다.

왜냐고요?

 

이 영화의 장르가 미스테리이기 때문입니다.

캡쳐하면서 발견했는데 

놀랍게도 이 영화도 황금촬영상을 받았네요

조명상입니다....

뭐...촬영은 괜찮습니다...네...

도대체 황금촬영상이란 뭘까요?

 

어찌됐건

주란은 학교에 적응해나가는데

이상한 현상을 목격합니다.

학교에서 사라진 소녀들의

(영화상에선 집에 갔다고 설명합니다.)

기괴한 모습을 주란 눈에 보이게 되는 겁니다.

 

이상합니다 주란은 본적도 없는 소녀들을

어떻게 보게되는 것 이죠? 환상인가요?

아무도 설명 안해줍니다....씁....

 

주란과 연덕은 퀴어 분위기를 풍기며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합니다.

 

몸이 조금씩 좋아졌는지 멀리 뛰기도 할 수 있게 된 주란

[ 무협 영화 아닙니다. ]

나중엔 거의 뭐 경공술을 시전합니다.

 

[주란의 사자후에 박살나는 유리....무협 영화 아닙니다...]

 

주란을 시기한 친구가 학폭을 일삼자 주란은 사자후를 날립니다.

부상당한 친구는 실려나가고 주란은 혼이 나갑니다.

그리고 주란이 오기 전처럼 갑자기 학생들이 하나 둘 사라집니다.

교장은 집에 돌아갔다는 얘기 뿐입니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주란과 연덕은

학생들의 일지를 찾기위해 교장의 방에 침입합니다.

 

 

그리고 알게된 비밀은 

이 학교가 인체실험을 하기 위한 학교였고

주란이 메인 실험체(?)가 됐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주란의 초인적인 힘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입니다.

세상에 맙소사! 이렇게 놀라운 전개라니

 

 

그리고 도망치는 주란과 연덕

하지만 금방 붙잡히게 됩니다.

주란은 인체실험의 마지막 단계를 당하게 되고

연덕은 수조에 갖혀서 익사하게 됩니다.

 

뒤늦게 깨어난 주란은 실험실을 둘러보다

윈터솔저가 되어있는 사라진 소녀들을 발견합니다.

실험에 실패했으면 한거지 왜 냉장고에 얼려놨을까요?

정말 미스테리 합니다.

 

그리고 익사한 연덕을 발견한 주란은 분노하게 되고

 

대놓고 결말 스포해줘도 아무도 안믿는 영화 .jpg

 

이 게시글 처럼 캡틴 코리아로 변해 방패 처럼 문짝을 던지며

왜놈들을 무찌르고 연덕이 옆에서 장렬히 전사합니다....

 

한마디로

 

와장창 엔딩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초반부 느낌은 박보영 이쁘다 헤헤

소녀들 많다 헤헤 였다면 

갈수록

대충 아시겠죠?....

 

혹시 이 영상물을 돈 주고 보신분이 계시다면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기억나는 것이라곤 교장의 시뻘건 입술과

주란의 병약한 목소리....그리고 

대놓고 결말 스포해줘도 아무도 안믿는 영화 .jpg

이 게시물 뿐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