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작성해 보는 영화, 드라마 후기 14
별점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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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넷플릭스
유사 오컬트 장르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장르의 맛이 굉장히 라이트하기 때문에
호러에 가까운 오컬트를 생각하셨다면
실망이 클 것입니다.
제일 안타까운 장면은 후반부 최종 대결이었습니다.
초중반까진 주술도 나오고해서 후반엔
악당 보스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나 싶었는지만
템빨 앞에서 무기력해지는 모습을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조연 돌려쓰기도 좀 적당히 하지
밀수 멤버 대부분이 나오데요....
[3/10]
드라마 <선산> 넷플릭스
제목만 보면 오컬트물인가? 싶어 후다닥 봤지만
또 속았습니다. 드라마 자체는 스릴러 입니다.
매콤하고 지독한 맛입니다.
있는지도 몰랐던 작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주인공인 윤서하(김현주)가
선산을 상속 받게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요 키 포인트는 배우들의 연기입니다
여러 사건을 겪으며 나가버린 멘탈로 상식 밖의 행동과 선택을 하는 윤서하(김현주)
냉철한 시선으로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최성준(박희순)
선산에 대한 권리 주장을 광기로 보여주는 김영호(류경수)
특히 류경수 배우는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믿고 보는 배우인데 <선산>에서 아주 제대로 보여줍니다.
[6/10]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1 웨이브
뒤 늦게 정주행한 드라마입니다.
요 몇년 사이 이런 복수극이나 참교육물(?)같은 장르가 유행입니다만
이 드라마는 복수는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보여줍니다.
지상파라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기껏 복수한다며 잡아 놓고
교화는 무슨 놈에 교화입니까
특히 비밀 감옥을 하청준 설정은 정말 최악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즌1 후반부에 드라마가 개판 나는 것도 이것 떄문이니 말이죠
더욱 실망스러운 점은 이 드라마에선 이제훈 배우의
날티나는 연기를 볼 수 없다는 점 입니다. 흑흑
복수란 단순히 내가 당한 만큼 돌려주는 것이 아닌
내가 당한 것의 두배, 세배로 갚아줘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면
복수가 부족한 것이 아닌지 잘 생각해봅시다.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