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작성해 보는 영화, 드라마 후기 18
별점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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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킹메이커 로저 스톤> 넷플릭스
영화 <킹메이커> 디즈니+
공교롭게 주말에 비슷한 내용의 다큐와 영화를 함게 조졌습니다.
선거철이 다가와서 그런가 본능적으로 보게됐습니다.
다큐와 영화의 주인공은 본인이 원하는 인물을 당선 시키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해서 이기겠다는 사람을 그렸습니다.
트럼프를 당선 시킨 로저 스톤에겐
이슈를 만들기만 한다면 그것이 진실이든 거짓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무명 보단 악명이 낫다고 공공연하게 말하는 사람이니까요.
그 때문에 로저 스톤의 흑색 선전은 극악무도 합니다.
빌 클린턴은 강간범이고 힐러리는 감옥으로 보내야한다는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을
다큐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미국이란 나라는 신기합니다. 이정도 까지 허용이 되는건가봅니다?
영화 킹메이커의 서창대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신민당 운동원들을 공화당 운동원들로 위장 시켜 방해를 하기도 하고
본인이 지지하는 김운범을 위해 신민당 다른 후보들에게 까지 영향을 줍니다.
심지어 본인 후보의 자택에 폭발물을 터트려 이슈를 만들려다
결국 쫓겨나게 됩니다.
이후 상대진영인 공화당으로 넘어가
지역 감정이라는 최악의 수를 선거에 적용하기에 이릅니다.
서창대의 활약에 결국 공화당 후보가 당선이 됩니다.
(실존 인물을 기반으로한 스토리라고 하는데
이 부분도 실제와 같은지는 잘 모르겠네요.)
선거는 전쟁이 맞지만
과연 어느 선까지 과연 허용되는 범위인지
어디까지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지 고민해보게 됐습니다.
물론 전 네거티브 보단 정책과 비전을 보여주는 포지티브가 더 좋습니다.
다큐 [5/10]
영화 [6/10]
영화 <차박 - 살인과 낭만의 밤> 넷플릭스
아.....한동안 이 맛을 잊고 있었습니다.
제목부터 저에겐 비호감으로 다가옵니다.
차박......캠핑과 더불어 이해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놀러가서 굳이? 왜? 불편하게 잠을 자야하는가라는 생각 때문이죠.
다양한 영상물을 접했지만 못 만들 순 있다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다라는 생각하는데요.
성의 없이 대충 만든것 같은 장면들이 눈에 보이면
그때부터 짜증이 몰려옵니다.
이 영상물 역시 장면 장면마다 찐빠가 난 곳이 군데 군데 보입니다.
무슨 풍력 발전소 부근에서 차박을 한다는데
화장실은 쓸 수 있게 건물 문은 열어 놓고 퇴근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불평하는 대사가 있습니다만
중후반부에선 멀쩡하게 사무실 문까지 열린다던가....
화장실 없다고 풀숲에서 볼일 보러가는 장면이 떡하니 나오는데 말이죠
살인마가 뒤 쫓아 오는데 가스등을 들고 숲을 달린다거나....
반딧불이야 뭐야...
심지어 바로 전 컷에서는 빈 손으로 도망갑니다.
저예산이라 스크립터가 없나?
라고 생각해서 찾아보니 스크립터는 멀쩡하게 있습니다....
아으 씨
이 영상물엔 개연성은 없고 의식의 흐름만이 있습니다.
후반부에 왜 진실을 말하는데 믿지를 않느냐 라며 울분을 토하는 대사가 나오는데요
보고 있는 나도 못믿겠는데 등장인물이라고 믿을 수 있을까요?
새해 부터 저에게 아주 큰 자극을 준 영상물이었습니다.
더 써봐야 뭐 의미도 없고요.....
열심히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