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작성해 보는 영화, 드라마 후기 31
별점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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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목스박> 넷플릭스
결론만 말하자면 어린이 정식 같은 영화입니다.
내용은 두명의 조폭과 한명의 형사가
모종의 이유로 손을 잡고 다른 조폭을 일망 타진한다는 내용입니다.
뭐....솔직히 만듦새는 좋습니다....
인물간 분량 배분이나 적절한 빌드업
유치한 내용을 커버하는 배우들의 연기력 까지 말이죠...
이 영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볼 생각조차 안들게 하는 대충 지은 제목이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4/10]
고훈 감독의 필모를 보면 독립영화를 주로 하다
알바식으로 가끔씩 이런 영화를 한번씩 연출하는 것 같은데요
최근 영화제에 나온 다큐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각각 제주 4.3 사건 생존자의 딸과 르완다 학살의 생존자의 딸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구술 작가 양경인과 르완다 출신 유학생 파치스가 르완다와 제주도를 방문하여
르완다 학살과 4.3사건의 생존자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서로의 소감을 나누는 여정을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이다.
영화 <공포의 파티> 넷플릭스
영어 원제가 <바디스 바디스 바디스>인데
왜 번역이 <공포의 파티>가 된 것일까요?
덕분에 호러 코미디인줄 알았더니
쌉싸름한 스릴러였습니다.
내용은 얼마 전에 리뷰했던 <블래크닝>과 흡사합니다.
<블래크닝>은 살인자가 대놓고 데스게임을 벌이지만
이 영화에선 누군지 모른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만
<블래크닝>은 나름의 병맛이라도 있었지만
<공포의 파티>는 발암 요소가 한 가득 입니다.
서로 상대방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너가 죽였지! 아니야!만 반복하다 결론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이런 플롯은 시나리오 작법서나 개론 강의에 있는 것 일까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는 장면들인데
볼 때 마다 짜증이 납니다.
[3/10]
영화 <블루 비틀> 쿠팡플레이
한국 개봉도 못하고 현지에서 망해버린 DC 영화입니다.
DC팬이지만 DC가 망하는게 한 두번도 아니고
여느 때의 DC와 같습니다.
뭐.....<블루 비틀>은 양판소(양산형 판타지 소설)이나
양산형 게임 같은 영화입니다.
주인공에게 기생한 스캐럽 빼곤이라고 쓰려는데
문득 베놈이 떠오르네요....외계에서 왔다는 설정까지도요
물론 외계 물건이냐 외계 생명체냐의 차이긴 하지만
이 영화만의 특색이랄 것이 전혀 없습니다.
중후반에 나오는 신파까지 아주 클리셰 덩어리 입니다.
이렇게 할거면 그냥 드라마로 만드는 편이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