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로물루스> 간단 후기
별점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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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볼 생각은 없었는데
앞서 4편의 시리즈를 본김에
맛이나 보자라는 심경으로 감상해봤습니다.
영화관에서 호러영화 본지도 오래되기도 했고요
결론적으로 아.... 맛잇네요
로물루스도 나름 쓰까찌개입니다만
기존 영화들의 요소를 적절히 배치했습니다.
오마주를 한 장면들이 많지만
이 영화만의 느낌으로 잘 변주한 것이 개인적인 호평의 요소입니다.
물론 독창성 없다고 까이긴 했다만
맛만 좋으면 된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인
도대체 이 회사란 놈들은 에이리언으로 뭘 하려는 거냐?
라는 내용을 영화 내에서 빠르게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이리언 시리즈에 애정이 식은 것이
사실 리들리 스콧 때문입니다
커버넌트를 조져버린 뒤 이후 행보를 보면
이 시리즈에 큰 애정은 없어 보이는데
그냥 연출에서 손 떼는게 영화 팬들을 위해 나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프로메테우스, 커버넌트 같이 개똥 철학 우겨 넣은 영화 보단
그냥 원초적 재미에 집중 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역시 장르 영화는 씹덕이 만들어야 재미납니다.
7/10
[에이리언 시리즈의 타임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