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작성해 보는 영화, 드라마 후기 09
별점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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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비질란테> 디즈니+
*원작 웹툰 안봄
경찰대생이 범죄자들 줘패는 드라마 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적 제재라는 행위를 반대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이 드라마는 너무 개판입니다.
자경단 활동을 하는 캐릭터라면 적어도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드라마에선 그냥 학교 생활 보여주는 것으로 퉁 칩니다.
평소에도 뭔가 분노에 가득 차 있어 보입니다. 안들키는게 이상하죠.
유독 대사 톤이 튀는 김소진 배우....감독 의도인가요?
유지태의 비주얼은 나무랄때가 없는데
그놈에 반말 드립은 왜 이렇게 오글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웹툰에 나오는 대사라는 것은 알고는 있습니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황당함 그 자체입니다.
상암 경기장에서 조폭들이 떼거지로 몰려와서 난장 피운다는게 참....
[2/10]
드라마 <모범형사> 시즌1 넷플릭스
평범한 수사물일줄 알고 봤는데
예상 밖으로 진행되는 스토리와 사건의 매콤함이 이 드라마의 장점입니다.
단순히 선, 악으로 구분된 이분법적인 캐릭터가 아닌
입체적인 캐릭터들 덕분에 보는 맛이 좋습니다.
가끔 저 새낀 왜저럴까?라는 말이 튀어나오긴 하지만
또 그런 맛에 드라마 보는 것 아닐까요?
[6/10]
영화 <레벨문 파트1 불의 아이> 넷플릭스
인간 카피바라 잭 감독의 신작입니다.
스페이스 오페라를 표방하며 스타워즈 IP에 편입하려고 기획 했지만
까이는 바람에 단독 시리즈로 노선을 틀었다고 합니다.
파트1의 줄거리는 북유럽풍의 평화로운 마을에 제국군이
보급품을 요구하며 갈등이 벌어집니다.
마을 처자를 괴롭히던 제국군 놈들이 주인공에게 썰려 나간 뒤
마을을 구하기 위해 용사들을 캐스팅 하러 이곳 저곳 다니는 것이 주요 내용인데.....
결론적으로 독창성이란 것이 전혀 없습니다.
잭 감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액션 연출도 여기선 그마저도 찾아볼 수 없고요.
어디서 본것 같은 캐릭터와 클리셰 범벅인데
짬뽕, 잡탕밥(먹어본 적 없음) 같은 맛이 아닙니다.
이건 그냥 짬통입니다. 저 포스터를 보세요
뭐 스타워즈 시리즈도 ↗망 테크를 타고 있긴 하지만
이 정도로 편입 되길 원했다니 참....
두시간 짜리 거대한 프롤로그 인데 파트2에서 어떻게 마무리 하려는걸까요?
슬로우만 적당히 했어도 러닝타임이 최소 10분은 줄어들 겁니다.
설마 파트2도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 컷 처럼 4시간 짜리일까요?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