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사냥 간단 리뷰
별점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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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입니다
넷플릭스에 업로드 되기 전부터 주변에서 많이들 추천하길래
자칭 오물리에로서 역시 맛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보았습니다.
[ 농담인거 아시죠? ]
한 줄로 요약하자면 헤모글로빈의 시인 타란티노도 울고 갈 피바다 영화입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입에서 피 맛이 나던데....
보는 내내 이를 꽉 물어서 그런 것이었을까요?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이송할 움직이는 교도소 ‘프론티어 타이탄’.
극악무도한 이들과 베테랑 형사들이 필리핀 마닐라 항구에 모이고
탈출을 꿈꾸는 종두(서인국),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도일(장동윤)을 비롯해
이들은 각자의 목적과 경계심을 품고 탑승한다.
한국으로 향하던 중,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이들에게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극한의 상황과 마주하게 되는데…
[출처 : 다음 영화 정보]
직접 작성하려고 시도하다 그냥 퍼왔습니다....
< 모든 캡쳐 장면들은 예고편에서 따왔습니다. >
< 영화의 주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 딱 봐도 경찰 인원이 적어보입니다..... ]
이 못된 범죄자들을 호송하기 위해 우리 민중의 지팡이들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 이미 다 잡아서 가는데 왜 사냥일까요? ]
하지만 잡히지 않은 스마트한 범죄자들은 이미 화물선 직원으로 위장 취업을 해서 호송선에 숨어 들어 옵니다.
[ 누가봐도 의심스러움 ]
사실 이 못된 녀석들이 호송선을 탈취한 이후에는 별다른 내용이 없습니다.
죽고 죽이는 장면만 나오기 때문이죠.
문제는 이 액션들에서 발생하는데요.
신체 훼손 장면이 나름 자세하게 연출 됩니다.
썸네일에 타란티노를 인용한건 지금 말할 내용 때문인데요.
타란티노 감독도 영화 내에서 신체 훼손 장면 많이 나오기로 유명한건 다들 하실겁니다.
하지만 큰 거부감 없이(?) 볼 수 있는 이유는 상당히 과장된 연출 덕분입니다.
(물론 이 마저도 불쾌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긴하지만....취향이니까요.)
타란티노의 영화에서는 팔, 다리가 어설프게 썰려 나가기도 하고
부상당했다 하면 피가 장난처럼 솟구칩니다.
장면이 과장될 수록 현실성하곤 멀어지게 되고 영화 속 인물이 겪는 고통에 대해서
지켜보는 관객들은 공감을 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 놈에 늑대사냥
최근에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잔인하게 표현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고문을 한다던가 일부러 고통을 주는식의 연출은 없습니다.
그냥 시원하게 썰고 쑤시고 쏘고 죽입니다.
어느 정도 인명 피해가 난 뒤엔 그 녀석이 나타납니다.
[ 초반에 대놓고 보여주는 패기 ]
호송선에 함께 올라탄 의사에겐 비밀 미션이 있었는데
바로 저 송장에게 특정 시간 마다 마취 주사를 놓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어떻게 깨어났느냐.....
범죄자들의 살육 행위로 인한 많은 피가 하수도로 흘러들어갔습니다.
굥교롭게도 오래된 배여서 그랬는지 파이프에서 누수가 생겼고
하필 저 송장에게 피가 떨어지면서 잠에서 깨어나게 됐습니다(?)
피를 먹고 깨어났다고?
[ 보습을 잘 했는지 생각보다 고운 손 ]
산소 마스크 안보임? 입엔 들어가지도 않았어!
피부에 양보한 덕분인지 아무튼 송장이 깨어났습니다.
누가봐도 더럽게 편한 설정입니다.
뒤에 나오지만 송장의 정체는 놀랍게도 일제의 생체 실험으로 만들어진 슈퍼 솔저 였습니다.
[ 올해 춘추가?... ]
인체 강화 실험은 성공했지만 지나친 폭력성으로 어쩌고 저쩌고....(그럼 실패 아닌가?)
물론 생체 실험하던 왜놈들은 전부 다 슈퍼솔저님이 처리했습니다.
[ 유일하게 속이 시원했던 장면이었습니다.]
아무튼 깨어난 메이드인 재팬 슈퍼솔저로 인해 살육 액션 페이즈 2가 시작 됩니다.
[ 소박하게 등장한 슈퍼 솔자 ]
다들 예상 했듯이 생존자들은 도망치고 슈퍼 솔저는 둠가이 처럼 사정없이 찢고 죽입니다.
물론 여기서도 누군 한방에 죽고 누군 몇대씩 버티는 설정 오류 같은 것이 나오는데
누가 그런걸 신경 쓰겠습니까.
이쯤돼서 저는 슬쩍 남은 러닝타임을 확인해보니 40분이나 남았더라고요.
중후반부가 돼서야 주요 인물의 과거와 숨겨졌던 음모(?) 등이 나오는데 궁금하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끝은 쌈박질이니까요.
어찌저찌 존재감 없던 주인공 1인은 최후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헤엄쳐서 생존하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
되는 줄 알았습니다.
놀랍게도 이 영화는 3부작 시리즈로 기획을 했었고
내용상 두번째 이야기라고 합니다
과연 프리퀄과 시퀄이 나올 수 있을까요?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