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작성해 보는 영화, 드라마 후기 49

드라마 <더 베어> 시즌 1, 2 디즈니+

 

정말 기 빨리는 드라마입니다. 

 

형의 죽음 이후 물려 받은 식당을

주인공 카르멘이 바꿔 나가는 내용이 주된 이야기 입니다. 

큰 줄기가 이 내용일뿐 자잘한 속 사정들이 있습니다.

 

여차하면 쌍욕 난사하는 주인공과 주변인들의 성깔로

저래서 식당이 돌아가나? 싶지만 어떻게든 운영합니다

보고 있으면 진짜 개막장이네 소리가 저절로 나올정도입니다. 

 

운동할때 BGM으로 틀었다가 

드라마의 에너지 덕분에 운동 시간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3시즌을 막 보기 시작했는데

그 전까지 주인공이 겪었던 과거의 일을 파편적으로만 보여주던걸

대사 거의 없이 1화 내내 몽타주로 압축해서 보여줍니다

근래에 본 콘텐츠 중에 가장 대단하고 생각한 에피소드 였습니다.

[8/10]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넷플릭스

 

재난물인지 괴수물인지 아리송한 영화입니다

하나만 해도 벅찬데 두 장르에 +@까지 있습니다.

 

애초에 군견을 수송하려던 것 부터가 넌센스인게

프로젝트 실패로 폐기하려고 이동 중이었답니다.

아니 폐기하려면 그냥 연구하던 그 자리에서 하면 되지

굳이 인력과 시간과 비용을 써서 이동해야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우러 전쟁처럼 백만원짜리 드론으로 딸깍하면

폭탄도 떨구고 자폭도 하는데

천문학적 금액을 들여서 생체병기요? 그것도 실패한?

물론 영화는 그 전에 기획됐겠습니다만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4/10]

 

 

 

 

 

영화 <더 문> 넷플릭스

 

대충 마션 우라까이한 영화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감독께서 장르에 대한 선민의식스러운 발언으로 말이 많았는데

그럼 영화가 멀쩡하냐?라고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과학 덕후나 우주 덕후는 아니지만

SF라는 장르를 좋아하고 자주 찾아보는 입장에서

불편한 지점이 몇몇 있었습니다.

 

외부 바이저 왜 안닫습니까? 

심지어 영화 초반에 닫은 상태로 선체 수리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물론 배우 얼굴 보이는거 중요합니다

그럼 차라리 헬멧 내부캠 시점으로 보여주면 되는 것 아닌가요?

 

실시간으로 소통 가능한 미친 기술력의 대한민국

이 세계관은 양자 통신이 가능한 설정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탐사선 착륙 시엔 의자도 없이 어정쩡하게

고무줄로 고정한 상태로 서 있는 애처로움 모습....

(이것 때문에 나중에 개억까 상황이 연출됩니다.)

세계관 과학기술 벨런스 패치가 요상합니다.

 

(전부 예고편 영상에서 캡쳐 했습니다.) 

 

가장 문제인건 우주센터 파트와 달 파트가 극과 극이라는 점입니다.

달 파트는 그냥 뭐 봐줄만은 한데

우주센터는 무슨 특촬물 보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어색한 환호성은 애교입니다.

 

기술력으로 입 털지 말고

그 전에 각본부터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주인공 캐릭터 부터 멘탈 쓰레기인데

UDT 출신이니 뭐니 설정만 해놓으면 다입니까?

 

아 그리고 영화 보신 분은 알겠지만

김재국(설경구) 캐릭터는 소백산에 있어야 될 사람이 아닙니다

감옥에 있어야될 사람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