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전 리뷰
별점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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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는 바로 등 뒤에 있다 라는 카피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
원랜 다른 영화를 하려고 했는데
넷플릭스에 갑자기 안보이네요...
한국 영화 카테고리를 다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영화도 급하게 섭외 했지만 아주 적절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 줄거리 소개 >
“너도 보고 싶지? 그 영화!”
8년째 공포영화를 준비하던 신인 감독 ‘미정’은
어느 날 후배로부터 지나친 잔혹함으로 인해 상영이 금지된 영화에 대해 듣는다.
실체를 추적하던 중 만난 그 영화의 감독 ‘재현’은
"그 영화는 잊어, 죽음보다 끔찍한 인생 살기 싫으면"이라고 경고하지만
‘미정’은 그의 경고를 무시한 채 더욱 더 그 영화에 집착한다.
이후, 이유를 알 수 없이 벌어지는 기괴하고 끔찍한 일들.
극장에 불이 꺼지는 순간, 공포는 바로 등 뒤에 있다
[출처: 다음 영화정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줄거리 입니다.
< 모든 장면들은 예고편과 영화정보 페이지에서 따왔습니다. >
< 영화의 주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오늘의 주인공 미정입니다
단편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감독으로
장편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사에서 시나리오 독촉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미정은 공포 영화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자료 조사에 나섭니다.
근데 15일 안에 시나리오 탈고가 가능??한가요...
뭐 넘어 갑시다..... 이러한 의문은 사치 입니다.
여튼 자료 조사 중 10년 전에 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암전이라는 공포영화에 대해 알게 된 미정은
해당 영화제에 소속 되어있는 선배를 찾아가게 되고
영화의 존재에 대해 묻게 되는데
정작 영화는 상영이 취소됐던 상태였습니다.
선배가 전화를 하러 나간 사이 미정은
빠른 손 놀림으로 영상 파일을 복사해 갑니다.
하지만 기껏 쌔빈 파일은 영화 클립이었습니다.
어쩐지 복사가 빨리 되더라....
감독 맞습니까? 파일 용량도 똑바로 확인도 안하고...
아 갑자기 떠오른 기억인데요.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조연출 시절 이야기 입니다.
담당 피디가 종편(자막이나 화면 효과를 넣는 작업)을 하겠다고
편집본 파일을 뽑아서 새벽에 종편실로 넘어갔는데
파일을 잘못 뽑아간 것 입니다....
아침 방송이라 시간이 얼마 없었는데 말이죠....
전화가 오더니 빨리 파일을 새로 뽑아서 보내달라고 하길래
부랴부랴 새로 뽑아서 보냈지만
결국 해당 코너는 펑크가 났습니다.
아무튼
의지의 한국인 미정은 해당 클립을
공포 영화 카페에 올리게 되고
영화의 정보를 아는 사람이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 졸작이 망해 폐인이 되어버린 재현. 그럼 졸업을 못한건가? ]
암전의 감독 재현에게서 영상을 올린 글을 지우라고 전화가 오게 됩니다.
영화가 망해서 흥신소에 취직을 한것인지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신기합니다.
하지만 미정은 시나리오를 완성하지 못하면
백수생활을 해야할 처지이기 때문에 재현의 뒤를 좇습니다.
여기서부터 미정의 불법 행위가 시작 됩니다.
미정은 재현의 집을 알게 되자
몰래 들어가게 됩니다.
1. <주거 침입>
그리고 암전의 파일이 있는 외장하드를 쌔빕니다
2. <절도>
그리고 재현에게 들키게 되자
술병으로 머리통을 날린 후에 도망 칩니다.
3. <폭행>
[ 재현을 술병으로 담군 뒤 전속력으로 튀는 미정. 이쯤되면 귀신보다 무섭습니다. ]
집에 도착한 미정은 외장하드를 확인하지만
이미 포멧이 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후배의 도움을 받아 복구 프로그램으로
영상 파일들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메이킹 필름과 촬영 본을 확인한 결과
영화는 폐영화관에서 재현을 제외한
세명의 스텝이 아주 오래전 영화관에서 불타 죽은 배우 귀신에게
살해 당하는 스너프 필름이었습니다.
재현도 무단으로 폐 영화관에 촬영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또또 이놈의 영상쟁이들이 귀신들 괴롭혀서 문제를 만든것 같습니다
하여튼...에잉...쯧쯧
하지만 재현은 그 영상으로 영화를 만들었고
시사회 까지 했지만 대다수의 관객들이 중간에 나가버리면서
영화는 망하게 됐다 뭐 이런 과거 이야기인데...
저 같아도 저런 퀄리티 영화면 욕하면서 나가겠습니다...
[ 처참한 퀄리티의 영상물에 기겁을 하며 나가는 관객들... ]
재현은 그 영화를 만든 것을 후회하며 폐인이 되었는데요
졸작이면 본인 돈으로 만들었을 텐데....
남의 돈 들여서 개판으로 찍는 감독님들....반성 하십시오...
투자자분들은 저한테 연락 주시면 됩니다. (굽신굽신 충성충성)
다시 영화 내용으로 돌아와서
촬영 본을 본 미정을 계속 해서 귀신에게 시달리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촬영 되었던 폐 영화관을 찾아갑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영화관과 주변 골목은 어제 찍은 것 처럼 똑같습니다...
[ 모든 것이 10년전 그대로인 폐극장 재개발은 아직인가 봅니다. ]
허락도 없이 들어간 영화관
4. <무단 침입>
미정은 영화관 안에서 과거 재현의 스텝들이 죽는 환영을 경험하게 되고
뛰쳐 나오다 들이닥친 재현과 마주치게 됩니다.
왜 10년이나 지나서 해결하겠다고 나섰는지는 모르겠지만....
재현은 미정을 붙잡아서 같이 죽으려고 휘발유를 바닥에 뿌리고
불을 붙이려는 순간!
갑자기 바람에 지포 라이터가 꺼졌습니다.
제가 바람에 라이터 불이 꺼지는게 싫어서 지포 라이터를 썼었는데
영화를 보며 이럴수도 있나 싶었습니다....
[ 귀신 콧바람에 힘 없이 꺼져버린 라이터 불....여러분 정품 사용합시다.... ]
라이터 불이 꺼지고 갑자기 철사줄이 재현의 목을 감싸
공중으로 끌어 올립니다.
놀랍지도 않지만 귀신의 짓이었습니다....
민폐 영상학도 미정은 이때를 노렸는지
죽어가는 재현을 촬영합니다??
5. <초상권 침해>
그렇게 재현은 죽고 미정은 영화관을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귀신은 쉽사리 놓아주질 않습니다.
미정은 귀신도 촬영하기 위해 핸드폰을 들이대지만
귀신도 초상권이 있는지 화가나서 면도칼로 미정에게 칼침을 놓기 시작합니다.
[ 귀신이 사용한 면도칼 예시입니다.... ]
귀신의 칼침을 버틴 독종 미정은 문을 나서게 되지만
영화관에서 나올 수 없었습니다.
혹시 너도 귀문 봤니??
근데 귀신은 분명 불 타 죽었다는데
긴 머리카락은 그대로입니다.
얼굴은 숯검댕이 인데 말이죠...
결국 미정은 귀신과 영혼의 맞다이를 뜨게 되고
본인 손으로 퇴마(물리) 후(진짜입니다.)
영화관을 탈출한 뒤 여태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완성합니다.
제작사에서는 바로 제작에 들어가고
미정의 영화는 사시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를 보고 진선규 배우를 다시 보게 됐습니다.
연기가 거품이었나....? 왜 이렇게 어색하지?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래도 귀신을 때려 죽인 신선한 장면 덕에 웃을 수 있었네요.
그럼 평식이 형 한줄 평으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앞다퉈 헤매는 각본과 연출
-박평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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