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냥개들 간단 후기
별점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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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재밌게 본 드라마입니다.
원작은 보지 못했습니다.
드라마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낭만과 열정이 넘친다고할까요?
전형적인 소년만화의 틀이지만 실사화의 느낌은 또 다르네요.
일단 두 주인공의 복싱 액션은 타격감이 좋습니다.
1 대 다수, 2 대 다수의 싸움이 자주 벌어지는데
주인공 보정이 있지만 적당히 위기도 발생합니다.
말이 많지만 밉지 않은 형, 진중한 동생의 캐릭터도 좋습니다.
여주인공은.....
저 둘에 비해선 좀 떨어지긴 합니다
물론 배우 본인의 큰 트롤링으로 인해서 분량이 잘렸다곤 하는데요
제가 쎈척하고 좀 싸가지 없는 캐릭터를 안좋아해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
드라마가 멀쩡히 나왔으면 어땠을까 궁금하긴 합니다.
액션도 뭐 딸리는 신체적 능력을 커버하려고
나름 도구를 사용해서 해쳐나갑니다.
내용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빌런과의 밸런스가 차이가 심합니다.
현실 반영일까요...
박성웅의 빌런 연기는 역대급으로 비열합니다 ㄷㄷㄷ
주인공 팀이 너무 허무하게 당하는데....
이걸 어떻게 수습하려고 그러지?라고 생각한것도 무색하게
데우스 엑스 마키나 식으로 사건이 해결됩니다....
드라마 조질뻔한거 대충 수습은 했다 뭐 이런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호감가는 캐릭터들덕에 좀 수월하게 정주행했습니다.
옆 나라에서 이태원클라쓰가 인기가 많았다죠?
오랜만에 나온 왕도물이라고 해서요
사냥개들도 충분히 먹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