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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B컷> 리뷰

MasterNoise MasterNoise 269 IP: *.179.48.69

6

2
별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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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망작 리뷰 시간입니다.

 

매주 냄새나는 영상물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정말 다양하면서도 새로운 요소로

절 놀라게 만든다는 점 입니다.

 

-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안나 카레니나>

 

망작들은 저 문장으로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에 느꼈습니다.

안나 카레니나는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줄거리 소개>

대선후보의 B컷을 둘러싼 충격 스캔들이 펼쳐진다! 

스마트폰수리 및 데이터 복구 업체를 운영하는 `승현`은 고객들의 B컷, 
즉 숨기고 싶어 삭제했던 데이터까지 복구해서 협박하며 돈을 뜯어낸다. 
어느날, 한때 최고의 여배우였던 `민영`은 `승현`에게 망가진 핸드폰 수리를 맡기고,

그 폰 안에서 찾아낸 `민영`의 B컷에는

그의 남편이자 유력한 대통령 후보자인 `태산`의 충격적인 진실이 들어있는데…! 

누군가에게는 살기 위해 반드시 공개해야만 하는, 
누군가에게는 살기 위해 반드시 숨겨야만 하는 대선후보 스마트폰 안의 B컷이 잠금해제 된다. 

[출처: 다음영화 정보]

 

생각해 보면 내용상의 스캔들은 

요즘 현실들에 비해면 진짜 이게 스캔들이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인가? 싶습니다.

현실은 상상을 능가한다는 문장도 떠오릅니다.

 

 

 

 

< 모든 장면들은 예고편과 영화정보 페이지에서 따왔습니다. >

 

 

< 영화의 주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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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승현입니다.

휴대폰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고 수리하는 과정에서

복구한 사진으로 협박?을 하여 돈을 뜯어내며 부가적인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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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정말 악질입니다.

깔끔하게 지워주는 대가로 100만원을 요구합니다.

 

바로 이 장면이 영화의 첫 시작인데요.

시작부터 옥의 티가 난무 합니다.

(그렇다고 이 영상물이 옥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분명 수리해서 데이터를 복구한 것은 삼성폰인데

의뢰인 여성에게 준 폰은 아이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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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시작 부터....씁....

 

사실 영화든 드라마든 볼때

이런 작은 것들을 신경쓰면서 보는 편인데

대놓고 나오는 소품을 이렇게 무시하다니 좀 심하네요.

앞으로의 내용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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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주인공 민영 입니다.

박살난 휴대폰의 데이터를 복구하기 위해

새벽부터 승현을 찾아옵니다.

복구한 데이터 속에는 남편의 이상성욕에 의한 폭행의 증거 사진이 있었고

그것으로 사건이 시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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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물의 빌런 김태산 의원 나리 입니다.

재산이 무려 9조에 비자금도 있다고 합니다

거의 뭐 전지전능 합니다.

개인 경호원도 떼거리로 데리고 다니고

 

여튼 총선을 앞두고 있다고 바쁘게 유세를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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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쇠사슬은 왜 있는걸까요?]

 

의원 나리께서는 이상성욕자라고 나오는데

별거 없습니다.

채찍질 몇번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승현은 민영의 오랜 팬이라며 돕고 싶어했고

승현과 기레기 친구는 해당 사진을 익명으로

커뮤니티에 올리자고 계획을 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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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라운 점은 인물들이 하나 같이 멍청하다는 겁니다.

사진을 익명으로 올리자고 기껏 계획한 것이

고작 피시방에 가서 옆자리 사람들이

담배 타임을 갖는 순간

그 자리에서 사진을 업로드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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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공공 와이파이를 쓰던가

하다못해 VPN을 쓴다던가 하는 생각은 못 하는걸까요?

정말 맑고 투명한 콤비입니다.

여튼 얼마 안돼서 게시글은 지워지게 됩니다.

 

복구한 폰으로 장난질을 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태산 의원님은 

민영에게 손수 채찍 마사지를 해줍니다.

별로 아파보이지도....가학적인 느낌도 안난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라도 읽어보시지....

(물론 전 안 읽어 봤습니다.)

 

그리고 태산 의원은 허리 치료를 위해 병원을 간다더니

별장에서 출장 안마?를 받는 등의 행동을 합니다.

캐릭터 설정이 정말 별로입니다....고작 한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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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단체로 사무실을 뒤엎고 있는데 누구세요?를 외치는 승현....의심이란걸 좀 해봐....]

 

그 사이 승현은 의원의 경호팀에 좇기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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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호팀 오합지졸입니다.

 

열댓명이 저 한명을 못잡습니다.

건물, 길거리, 결국 청계천까지 가는데

의원이 죽이라고 했다고 청계천 한복판에서 죽이려고 합니다.

그것도 대낮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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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과 주인공 모두 완벽하게 밸런스 패치가 되어있었네요.

멍청함은 디폴트 입니다.

 

결론은 경호팀이 승현을 놓치고 승현은 잠적 합니다.

잠적 후 승현은 민영과 김태산 의원의 폰을 좀비폰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하고

승현은 김태산의 상대 후보인 강유라를 찾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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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폰으로 얻은 정보를 주는 조건으로

강유라는 승현을 돕게 됩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영상물에는 주요? 여성 캐릭터가 민영, 유라, 연정(며느리)이 나오는데요.

모두 베드신이 나오는데 도대체 왜?라는 의문만 듭니다.

하나 같이 쓸모없는 베드신에 여성 캐틱터를 이따위로 소모한다는 것이

가장 열받는 지점입니다.

그렇다고 잘 찍지도 못했습니다.

뭡니까 이게 섹시하지도 않고

 

그 사이 태산의 집에는 태산의 아들과 연정(며느리)이 찾아오는데

태산은 며느리 연정을 개무시하고 연정은 민영을 개무시 합니다.

 

민영은 친정에 간다는 핑계로 승현과 접촉을 하고

바깥 행동을 하다가 강유라쪽 파파라치가 붙어서 민영을

뒤좇고 있다는 사실을 안 태산은 민영을 모텔처럼 보이는 호텔에 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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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모텔로 보이는 호텔에 갇혀버린 민영]

 

그리고 얼마뒤 강유라가 기자들을 끝고 와서

민영을 구해주고 승현과 민영, 기레기 친구는

강유라의 이모가 운영하는 캠핑장에 숨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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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물에서 가장 황당한 장면입니다

캠핑장에서 승현은 민영의 등 상처에 약을 발라주다 눈을 맞고

지루한 베드씬이 이어집니다....씁....

 

다음날 멍청 트리오는 김태산이 가려는 별장을 알아내고

민영은 좀비폰으로 태산의 아들을 별장으로 부릅니다.

그리고 별장 밖에서 승현과 민영이 감시를 하는데

별장으로 며느리 연정가 들어가네요?

 

그렇습니다 태산에게 출장 안마를 해주던 여성이

태산 아들의 며느리인 연정였던 것입니다. 홀리몰리....

그리고 또 지루한 베드씬....

배우는 잘못이 없습니다. 모든 책임은 감독에게 있습니다.

 

그 사이 잠시 차로간 기레기 친구는 태산 경호원들에게 잡히고

민영과 승현도 좇기는데 승현이 빠르게 강유라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태산은 셋을 다 죽이겠다고 화를 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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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장에서 윈체스터가 나오네요???

태산이 다 죽이겠다고 우당퉁탕하는 와중에

태산 아들이 들어와 모든 것을 목격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민영은 태산 아들에게 진실을 말합니다

그리고 연정을 확인 하기 위해 침실로 가고 속옷 차림의 연정를 발견합니다.

 

태산과 아들, 연정가 말싸움을 하다가 태산은 또 다른 윈체스터로 연정를 쏴 죽이고

아들은 태산을 쏜 뒤 자살을 합니다.....그래....차라리 다 죽자

이렇게라도 수습 해야지 어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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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마무리 된 뒤 강유라는 당선이 되고

민영과 승현을 함께 전국을 돌며 태산의 비자금을 쓸어담고

해피하게? 끝이 납니다.

 

에필로그도 나오는데 마지막까지 인물의 멍청함을 일관되게 보여줍니다.

네...노잼 개그죠...

 

별것도 아닌 내용인데 오늘따라 유독 긴데요

쓸데없이 연결돼 있어서 설명을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여배우분들은 다른 좋은 영화에서 다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넷플릭스에 일부러 찜해 놓은 영상물들이 있는데

이것들은 얼마나 또 새로운 것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 끝

MasterNoise MasterNoise
100Lv. max
최고 레벨

한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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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장공시 (IP: *.139.175.205)
2
요즘 한국영화 자체가 다 망작인거 같음 ㅠㅠ 영화관 안간지 몇년됨
23.07.02. 09:42
best 아편굴 (IP: *.109.206.27)
1
요새는 그냥 KBS <독립영화관>이나 보는게 낫겠어요.
23.07.02. 14:45
장공시 (IP: *.139.175.205)
2
요즘 한국영화 자체가 다 망작인거 같음 ㅠㅠ 영화관 안간지 몇년됨
23.07.02. 09:42
아편굴 (IP: *.109.206.27)
1
요새는 그냥 KBS <독립영화관>이나 보는게 낫겠어요.
23.07.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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