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작성해 보는 영화, 드라마 후기 33
별점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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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넷플릭스
리얼리티 장르를 딱히 좋아하진 않습니다.
추리물도요....
그냥 카리나가 나오길래 보다가
쭉 다 보게 됐습니다.
출연자 6인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입니다.
'뭐 재밌겠어?' 라는 의심을 가졌지만
보면서 인식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생각보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미스터리 수사단이 당도한 공간의 디테일
이 정도면 상당히 신경썼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사실 뭐 해결 과정은 주변을 뒤지면 다 나오는 것들이라
이지해 보일 수 있는데 한정된 시간 내에 해결해야한다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나름 밸런스 패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진지한 상황에서도 간간히 터지는 코믹한 상황과
누구하나 민폐끼치지 않고 본인들의 역활을 잘 수행했다는 점입니다.
사실 리얼리티 장르에서 가장 속 터지는 것이 출연자들의 트롤링인데
여기서는 각자가 적어도 1인분씩은 해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아쉬운 점은 시즌 내에 2개의 사건만을 진행했다는 점입니다.
사건당 3개의 에피소드가 좀 애매 합니다.
인물간의 케미가 좋아질만 하니 그냥 끝나버리니....
만약 다음 시즌이 재작 된다면
인물들의 동선을 쪼개는 방법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몰려다니는 모습이 조금 답답하더라고요.
추가로 POV 카메라로 현장감을 더 해주면 좋겠죠
물론 일은 늘어나겠지만....
[6/10]
애니메이션 <한마 바키 VS 켄간 아슈라> 넷플릭스
두 세계관의 인물들이 3대3 매치를 하는 내용입니다.
초반에 짧게 상황 설명과 출전할 선수를 뽑고
빠르게 경기가 들어갑니다.
경기에 참가 못한 선수들은 관객석에서
보고 있는 우리들에게 상황 설명을 해주죠
우리의 띵호잉루 역시 설명의 한 축을 담당 합니다.
시리즈물 일줄 알았는데 단편으로 끝나는 팬서비스여서 그런지
각자의 작품들 처럼 디테일한 격투 장면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뭐 남자의 싸움을 하니 화끈한 맛은 좀 납니다
[4/10]
영화 <씬> 넷플릭스
한 여배우가 외진 곳에 있는 폐 학교로
영화 촬영을 하러 갔다가 기괴한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놀랍게도 영화 촬영 중 일어나는 일이라
제목은 당연히 Scene으로 생각했는데
Sin이더라고요.... 영화 끝나고 알았습니다.
포스터에도 정답이 있었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밌을 뻔 했습니다.
중반까진 미스터리한 느낌이 좋았거든요
근데 이후에 주절주절 설명을 시작하더니....
거기서 김이 팍 새부렀습니다.....
그냥 영화 초반 복선 회수로 심플하게 주인공을 설명했으면
차라리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5/10]
영화 <스마일> 넷플릭스
넷플릭스 메인에 기분나쁜 썸네일이 자꾸 뜨길래
안 눌러 볼 수 가 없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정신과 의사인 주인공은 한 여자 환자를 상담하다
환자가 본인 앞에서 자살하는 광경을 목격하는데
죽기 전 여자는 황달 아니 기괴한 미소를 지으며
깨진 꽃병 조각으로 목을 긋습니다.
누군가 자기를 지켜본다고 고통을 호소 했는데
환자가 죽은 이후 그 증상이 주인공에게도 전염됩니다.
사실 뭐 어디선가 많이 봐온 설정입니다만
이 영화에선 주인공의 과거의 트라우마를 겹쳐서 보여주며
어떻게든 해결될 것만 같은 희망을 심어줍니다.
거기에 더해 점프 스케어가 아으....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 하는 장치인데 여기선 인정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나도 적절하게 나와서 화낼 수 가 없네요.
간만에 재미나게 본 공포영화 였습니다.
[6.5/10]
영화 <인 악토버> 쿠팡 플레이
30분짜리 단편입니다만.....
최소 절반은 보고 있는 것이 힘듭니다
무슨 모노드라마를 찍고 있는 것 같은데
모든 장면이 어색합니다.
디테일이 떨어지는 장면도 보이고요
다른 배우 나오기 시작해야 '아, 괜히 배우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영상 자체의 때깔은 괜찮습니다.....
근데 그것만 보려고 영화 보는건 아니잖습니까?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