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작성해 보는 영화, 드라마 후기 16

영화 <탑건 매버릭> 넷플릭스

 

영화의 서사 자체는 그 시절 그 '갬성' 입니다.

하지만 발전된 촬영 기술로 늘어난 볼거리와

특유의 낭만이 영화 내내 묻어납니다.

 

전작 역시 OTT로 감상하긴 했지만

세대차 때문인지 이게 재밌는게 맞나 싶었는데

이번 매버릭은 그나마 전작보다 나은

인물간의 서사가 있어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전작은 웨이브에서 봤는데

옛날 오역으로 보이는 부분이 그대로 있더라고요

대사 : Fly by - 플라이 바이 [근접(저공) 비행]

자막 : 후라이 바이

 

후라이치고 있네

 

근데 쓰면서 생각해보니

매버릭과 아이들이 출격하는 미션이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에서 데스스타 조질 때의 그 미션과 유사하네요?

(찾아보니 비슷한 의견들이 있네요.)

보면서 느낀 기시감이 이것 때문이었나 봅니다.

[6/10]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넷플릭스

 

탑건과 같이 얼마 전에 넷플릭스에 업데이트 된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 ↗망이라는 악명이 궁금해 직접 확인 했습니다.

 

놀라운 점은 악명에 비해 생각보다 볼만했다는 것 입니다.

경찰서 습격 씬 같은 경우 액션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할리퀸 혼자서 영화 전체를 이끌었기 때문에

주변 캐릭터들의 존재감이 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각각의 캐릭터들에게 나름의 서사를

부여하는 정도의 노력은 해줍니다.

 

물론 캐릭터 각색 부분에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쏘쏘 했습니다. 아주 최악까진 아니라고 느꼈으니까요.

특유의 유치함은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할리퀸도 단독 영화가 나왔는데

어떻게 DCEU에서 배트맨만 단독 영화가 안나왔죠?

이거 완전 미친놈들 아닙니까?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