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작성해 보는 영화, 드라마 후기 26

 

영화 <조이 라이드> 넷플릭스

 

주인공이 승진을 위해 중국으로 출장을 가서 계약을 따야하는 상황에

여러 사건이 생기면서 개판이 되는 내용입니다.

 

전형적인 버디무디 + 화장실 유머가 곁들여져 있습니다.

잘 쳐줘야 킬링타임 정도 되겠습니다.

[3/10]

 

 

 

 

영화 <버려진 사람들> 넷플릭스

 

연인에 대한 트마우마로 인해 자살 충동을 겪고 있는 주인공이

살인 사건을 수사하면서 회복하게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영화 소개에 타이베이 영화상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라고 써 있길래

약간은 기대했지만 평범한 영화였습니다.

중반까진 흥미로웠으나 범인이 밝혀진 후반부 부터 급하게 마무리 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물론 범인이 보여준 잔혹함을 짧지만 디테일하게 잘 그려냈다는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5/10]

 

 

 

 

영화 <바바리안> 넷플릭스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 지하실에서 숨겨진 통로를 반견한 후

호기심을 못 참고 괜히 들어갔다가 변을 당하는 내용입니다.

 

서양 사람들은 왜 하면 안되는 행위를 해서 스스로 문제를 만드는 것일까요?

덕분에 긴장감 쫀쫀한 영화를 간만에 보게됐습니다.

중반 부터 보여주는 어두운 지하 공간 씬은

말초신경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후반부의 어처구니 없는 전개는 재밌는 변주였습니다.

[6/10] 

 

 

 

 

영화 <스플릿> 넷플릭스

 

도박 영화에 스포츠 스킨을 씌운 영화입니다.

놀랍게도 전 볼링을 한번도 쳐 본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별다른 지식이 없어도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본질은 이기기만하면 되는 도박이니까요.

 

시원하게 볼링핀이 넘어가는 소리, 캐릭터들간의 밸런스와 개인사

특히 비열한 빌런의 모습을 마지막까지

구질구질하게 보여준 것이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무난한 내용이라 누구나 즐길 수 있을것  같은데

흥행에 실패한 것이 아쉽네요

[6/10]

 

 

 

 

드라마 <베이비 레인디어> 넷플릭스

 

리뷰 최초로 중간에 하차한 드라마입니다.

감독이자 작가이자 주연 배우인 양반이 실제로 겪은

스토킹 당했던 일화를 드라마화 한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런 방식의 불쾌한 상황을 못견뎌한다는 것을

이 드라마를 보고 깨달았습니다.

주인공의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해당 여성이 유명한 스토커란

사실을 알았음에도 쳐내지 못하고 회피하다 휘둘리는 상황이 만들어지는데

이게 정말 보는 사람 미치게 만들더군요.

 

1화는 멈췄다가 봤다가 꾸역꾸역 보긴 했는데 2화 중간에 꺼 버렸습니다.

못 만든 드라마는 아니기 떄문에 취향에 맞는 분들껜 추천드리겠습니다. 

[X/10]

 

 

드라마 <동조자> 쿠팡 플레이

 

북베트남의 스파이이자 남베트남 소속의 CIA 정보원인 주인공이

그 동안의 행적을 회고하는 듯한 내용의 드라마 입니다.

(3화까진 그렇습니다.)

 

영화인줄 알았는데 드라마였고

3화로 끝나는 것인 줄 알았는데 나눠서 방영을 하는 것이었네요

참고로 3화까진 박찬욱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유머러스한 카메라 워킹과 편집으로 블랙코미디적인 모습덕에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딥포커스와 퀵줌 같은 연출들을 좋아하는데

이번 드라마에서 그런 연출이 상당히 재밌게 나왔습니다

다음 에피소드들이 기대됩니다.

[7/10]